해병대전우회 중앙회 홍보실장  강민석 전우(해병577기) 【사진=박흥배 보도국장】

해병대전우회 중앙회(이하 ‘중앙회’로 약칭) 홍보실장 강민석(해병577기)전우를 만났다. 현재 중앙회 멤버 중 강민석 실장 혼자만 ‘나홀로 해병’으로 참여하는 중이다. 현재 23년째 건축 내·외장재 수입 사업 (주,비엠시글로벌)대표이사로 재직하던 지난 9월 중앙회 홍보실장을 맡아 해병대전우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취임 이후 본사를 방문해 전우회 발전에 대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눈 것에 감사함을 갖는다.

일문 일답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강 실장이 어떤 화두를 먼저 말씀하고 싶은지요.

제가 찾아온 이유는 “왜 인가?”라는 말보다 “어떻게 할까?” 하는 미래 제시의 말씀을 나누고 싶어서입니다.

어느 조직이든 홍보실이 가장 중요합니다. 홍보실은 곧 눈과 귀의 역할이기 때문인데요, 총재님이 갖고 있는 홍보 개념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총재님과 임원들은 오랫동안 군 생활을 한 분들이라 대관 업무와 필드를 보는 시각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 같은 사람이 힘을 보탠다는 것은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동안 중앙회는 저희 신문사와 소통이 잘 안 되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신문사가 할 수 있는 범위는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해병대라는 전체적 개념에서 접근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전우회가 둘로 나뉘어 있다.’ ‘해병대 75년 역사에서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으로 인해 해병대가 분열되어 가장 어려운 때다’ 하는 문제는 국민과 정치권에서 해병대 무게를 가볍게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해병대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되었다. 그 중심에 여론을 주도하는 언론의 역할이 기대됩니다.

저희 신문은 귀하의 제안에 전폭적 지지를 표합니다. 즉 “해병대는 단결된 조직이다” “해병대는 국민의 재난 안전 구조 구급활동에 앞장서는 전우회가 있어 든든하다”는 국민들의 기대가 일순간에 무너진 한 해였습니다. 이런 난국에 중앙회의 나아갈 바는 무엇이라고 생각 합니까?

중앙회 이상훈 총재님도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십니다. 해병대가 단합되어야 국가가 안정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계십니다. 즉 내년에 총선에 돌입하고 (총선이) 끝나면 곧바로 대선 준비를 하게 됩니다. 이런 중차대한 시점에서 해병대가 분열되고 국민의 신뢰가 깨져 있다면 국가안보에 앞장서는 중심체인 중앙회 역시 미로를 헤맬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강한 톤의 성명서(본지3면)를 발표했습니다. 그 성명서 골자는 <해병대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정치권에 휘말려서는 안된다> <만약 그런 사태가 벌어진다면 우리(해병대)는 분연히 일어설 것이다> 하는 요지입니다. 제가 찾아뵌 이유가 해병대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총재님의 뜻이기도 합니다.

중앙회 역시 생각이 다른 전우들도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예, 중앙회 홈페이지에 각종 욕설과 비판의 소리가 올라옵니다. 저희는 그것을 모두 수용하고 있지만 해병대 위상에 손상되는 욕설은 지워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비판을 해준 분들에게 그만큼 해병대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한가지 만 더 묻겠습니다. 지역 해병대전우회 활성화 방안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모임이 끊어졌고 열성 선배님들이 노쇠하거나 세상을 떠난 분들이 많아 저조해졌다고 봅니다. 문제는 직장전우회 젊은 해병들이 지역전우회로 입회해야 하는데 그 문제를 연구 중입니다. 무적해병신문에서 많은 홍보를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신문의 역할이 무엇인지 찾아서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강민석(해병577기) 홍보실장 누군가

1966년 마산출생, 1987년 해병577기로 입대, 6여단 근무, 교육훈련단 훈련조교로 있다가 만기 제대했다. 경희대 경영학과를 나와 고대 경영전문대학원을 수료하고 장기신용은행과 (주)벽산에서 9년간 근무, 2000년 비엠씨글로벌(주) 창업, 대표이사로 23년째 운영 중이며 건축 내·외장 자재를 수입하여 국내 건설 분야에 사용케 하고 있다. 현재 경희대 총동문회 상임이사이고 2023년 9월 해병대전우회중앙회 홍보실장으로 취임해 해병대전우회 발전을 위하여 이상훈 총재를 보좌하여 함께 걷고 있는 경제인이고 영원한 해병대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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