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난 22일 국립산악박물관 산경표를 비롯해 역사·생태·경관성이 뛰어난 11개소 국가산림문화자산을 신규 지정했다.산림청은 2014년부터 숲, 나무, 자연물 등 산림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대상을 발굴하여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지정 11개소를 포함하면 모두 96개소가 지정 되었다

이번에 지정된 곳은 △국립산악박물관 산경표 △국립산악박물관 삼척지도 △제주 봉개 최고령 왕벚나무 △울산 소호리 한독 참나무숲 △청송 중평 마을숲 △청송 목계 마을숲 △포항 마북리 무자천손 느티나무 △상주 하늘아래 첫 감나무 △김천 화전리 사방댐 △괴산 삼송리 소나무숲 △금산 진산 삼림계 유성준 기념비이다.특별히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유숭열(본지 편집자문위원 해병235기) 대둔산자연휴양림 내에 있는 “금산 진산 삼림계 유성준 기념비”는 충남 금산군 진산면 묵산리 산87-13,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산림명문가 1세대인 인문(유성준)이 일제 강점기를 지내면서 산림자원이 풍부한 금산의 고장 숲가꾸기에 남다른 애정과 공적이 뛰어남을 당대의 문인(최남선)이 시로 표현하고 서화(정대유)가 글로 새겨 산림계원이 마음을 모아 건설한 유일무이한 임정유애비로 그 가치가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자산은 입간판을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보존 상태를 확인하는 등 체계적으로 산림청 주관으로 관리하게 된다.

장영신 산림휴양등산 과장은 “미래 세대들이 산림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산림문화자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박흥배 보도국장】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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