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보훈소식
통영상륙작전 19인 해병호국영령 및 6·25 전사자 위령제

장소 두타사(통영시 용남면 논삿골길 90-19

주최 해병혼보존사업회 / 해병대통영시전우회

후원 두타사(통영)/ 국회해병대전우회/ 무적해병신문/통영시불교연합회

일시 2023년 10월5일 (일요일) 14시

두타사(주지 자용 스님)는 8월 17일 통영 상륙작전 당시 희생된 해병대 장병들 19위의 위패를 모시고 넋을 기리는 ‘해병 영혼의 집’을 18년 전인 2005년에 세우고 매년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 봉행하고 있다. 금년 제18회 해병호국영령 및 6·25전사자 위령제를 두타사 자용 큰스님의 말씀으로 시작된 행사가 해병혼보존사업회(회장 김종훈)와 해병대통영시전우회(회장 최종현) 공동주관으로 엄숙하게 진행 되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자용 큰스님은 6·25 전쟁 당시 통영 상륙작전에서 희생된 해병대 장병 및 함께 산화하신 육군 등 희생자의 넋을 기리며 그분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추모관을 이곳 통영 두타사에 건립했다고 했다.

19인 전사자 위패

<해병상사> 이근영 <해병하사> 고재군, 고종석, 김동길, 김양숙, 박현중, 박병식, 안경희, 원강석, 윤수일, 이용우, 이용종, 최영배, 최일봉, 최정봉 <해병일병> 강용일, 고성태, 조원창, 문상기

 

통영상륙작전 개요

1950년 8월 북한군은 유엔군의 저항으로 낙동강 너머를 보고만 있을 때였다 ‘그래서 거의 무방비 상태였던 측면의 통영으로 병력을 이동시켜 폭 300m의 견내량 해협을 건너 거제도를 점령하여 마산항과 진해항을 봉쇄하려 했다.

1950년 8월 15일 새벽 북한군 7사단 예하 51연대 1개 대대 약 370명이 고성에서 통영으로 향했다. 이날 17시경 적군 선두가 원문고개에 도착했다. 방어 중이던 경찰부대 100여 명은 필사적 저항을 했으나 적의 우세한 화력을 막을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8월 16일 해병 김성은 부대는 거제도 서해안에 상륙하여 적을 섬멸하는 임무를 띠고 출동했다. 17일 01시 통영 시내에 진입하여 적을 공격하고 원문고개로 진출, 적 저지 작전을 개시하여 적 사살 274, 중기관총 5정 따발총 100정 등 큰 전과를 거둬 ‘귀신 잡는 해병’의 칭호를 세계만방에 알렸다.

 

두타사 주지 자용 큰 스님과 일문일답

스님이 갖고 계신 호국이념은 무엇입니까?

두타사 주지 자용 큰 스님

옛날에 6·25전쟁과 충혼탑에 대한 반공교육 영화를 밤새워 보면서 가슴에 남아 있었습니다.

충혼탑에 가면 믿음의 세계가 아리기도 하고 분단의 역사에 대해 생각하면 아프고 절절한 마음이었으나 믿음의 공간이 없어 생각 못 했었습니다. 6·25 당시 나라가 위태로울 당시 그분들이 원문리 고개를 향해 진군하기 위해 법당 뒷길로 가셨다는 것을 알았고 만약 그분들이 이쪽을 통해 가시지 않았으면 그 역사가 어떻게 되었을까? 통영의 오늘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19살, 20살의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바쳤다는 것이 짠하기만 하더군요.

군인이 없으면 나라가 없고 나라가 없으면 국민이 없다는 생각을 할 때 나라를 지켜주신 호국영령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영혼의 집을 건축하게 된 동기와 위령제를 지내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어느 날 해병 1기 할아버지가 해병대에 관한 이야기하시며 전사자 명단을 준 것이 계기가 되어 위패를 만들었습니다. 그분들이 원문고개를 간 8월17일에 위령제를 지내다가 너무 더워서 가을로 정해 행사하고 있습니다.

스님께서는 영혼들과 꿈에서 대화를 많이 하셨다는데요

공사 시작할 때 꿈에 군복을 입은 해병1기님이 “필승!”하시더군요. “어디서 오셨습니까” “진해에서 왔습니다. 해병의 집을 짓는다고 해서 들러보러 왔습니다” 하시더군요. 그분은 전쟁한 이야기와 신의주까지 갔던 이야기 등 전쟁의 아픔을 말할 때 가슴이 절절해져 눈을 떴더니 꿈속의 대화였습니다.

어느 날은 3기생이 까만 양복을 입고 오셔서 “영혼이 집이 다됐다고 해서 왔습니다.” 하시더군요. 나는 그분에게 “추위와 더위에 어떻게 전쟁을 하셨습니까” 하니까

“우리가 배를 불리는 것은 생각도 못 했죠. 오직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밖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하며 “나라 없는 서러움이 없어야 한다”라는 말씀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분은 “한 가지 말씀드릴까요. 하시며 이 일을 하면서 죽을 고비도 한번 넘길 겁니다” 하곤 홀연히 사라지더군요. 그분 말씀대로 진짜 한번 어려움이 있었지만 무난하게 넘어갔어요. “

두타사와 전쟁과는 무슨 인연이 있습니까

글쎄요, 두타사와 관계없는 일이겠지만 이곳 통영에서 임진왜란 당시 돌아가신 분이 19위였는데 “어떻게 6·25와 같을 수 있나”하는 인연을 생각해 봅니다. 감사한 것은 젊은이들이 이곳을 와보곤 위패에 모셔진 분들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자용 큰스님 누구인가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사 제12교구본사 해인사 말사인 통영 두타사 주지 큰스님이다

2021년 5월 27일 법무부, 서울신문, KBS가 공동 시상하는 ‘교정대상’에서 ‘자비상’ 부문 대상을 받았다. 2004년부터 통영구치소 교정위원으로 6,571명 재소자를 대상으로 <마음 다스리는 법>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 156회 무료강의를 통한 교화 활동과 2007년부터 추석, 석가탄신일에 2,500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기탁, 자살우려자에 대한 불심상담 및 불우 및 고령 수형자들을 대상으로 위로 교육 수행. 2010년부터 충무불교대학 지도법사로 무료강의 등을 하는 중이다.

“사람이 살다 보면 실수하기도 하고 죄를 짓기도 하지요. 구치소 담장 안에 있다고 해서 우리와 다를 것 하나도 없어요. 어쩌면 우리가 이렇게 멀쩡하게 죄인이 아닌 것처럼 살 수 있는 것은 상대가 나를 고발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가요?” 하며 항상 자신을 겸손히 돌아보는 큰 스님이시다.

해병혼보존사업회 어떤 곳인가

창원시 공설운동장 내에 사무실을 둔 비영리민간단체로

<목적>

해병대 위상과 해병대전우 발전을 위하는데 긍지와 자부심을 고양하고 해병혼의 필승인 신념과 해병의 정신을 계승하고 호국안보 문화를 계승하는 데 그 목적이 있음

<사업>

1) 해병혼 표지석 유지관리 및 행사지원 2) 해병혼 홍보

3) 해병대전숭행사 지원 4) 호국안보 문화행사 외

<대회사>

해병혼보존사업회

회장 김종훈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을 뜻있는 분들과 함께 모여 하는 것이다. 오늘 행사는 통영상륙작전 19인 해병호국영령 및 6·25 전사자 위령제를 하는 것이다. 6·25 전쟁 당시 얼마나 치열하고 아픔이 많았을까 그 상상이나 할 수 있는가. 이제 그분들이 본 행사를 계기로 편히 잠드시고 부처님의 자비로 편안하고 좋은 곳 극락왕생하시기를 오늘 행사 위령제로 기도드린다. 다시는 이 땅에 이런 일이 없어야 하고 우리 대한민국 조국의 번영과 평화가 지속하길 간절히 염원한다. 본 행사를 위해 후원해주신 여러분과 두타사 자용 스님의 원력에 깊이 감사드린다. 두타사 신도회 합창단원 여러분과 저희 해병혼보존사업회 정진규 사무국장과 임원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린다. 해병혼보존사업회의 사업이 지속하여 내년에 더 나은 행사가 이뤄질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원한다.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건승을 기원한다.

<축사>

- 통영신문 발행인

김갑조 (통영시불교회 회장,

두타사 신도회장)

존경하는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 관계자 여러분!

오늘, 6·25전쟁 당시 이 나라를 구하고 산화하신 해병의 영혼을 기리는 특별한 자리에 함께하여 영광입니다. 오늘의 행사를 해병혼보존사업회 김종훈 회장 해병대통영시전우회 최종현 회장님의 첫 발걸음에 격려와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노력해 오신 주지 스님 자용 큰스님께도 마음 깊이 엎드려 절 올리는 바입니다.

충무공의 혼이 서린 구국의 성지이자 관음, 지장 도량인 이곳 두타사에서 호국영령으로 산화하신 해병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며 그분들이 남긴 빛나는 해병대정신을 오늘 이 위령제를 통하여 되새기고자 함에 그 뜻이 있겠다고 하겠습니다.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은 지금 우리의 자유와 안전을 위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우리는 그 희생의 가치를 영원히 기억하며 가르침을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 특히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이야말로 밝고 건강한 인재집단이라는 것에 큰 희망을 품으며 저는 언론을 통해 오늘의 역사를 알리는 데 힘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축사>

주지스님 자용 스님께서 금년 18회째 이 같은 행사를 하고 계심에 큰 감동을 하였고 언론인의 한사람으로 뒤늦게 알고 참석한 것에 심히 부끄러움을 갖는다.

오늘 주지스님과 인터뷰에서 어렸을 적에 반공교육과 영화를 본 것이 가슴에 남아 전쟁으로 인한 남북분단의 쓰라림에 마음이 아프고 나 자신의 믿음의 세계가 아리기도 한 절절한 모습이었다는 말씀에 큰 공감과 감사함을 느꼈다.

미처 생각지도 못한 통영상륙작전, 귀신 잡는 해병, 이 아니었으면 통영의 역사가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감사한 마음에서 호국영령 19인 위패를 만들어 위령제를 지내게 되었다고 했을 때는 해병의 한사람으로 부끄러움을 가졌다.

오늘의 감사한 행사에 참석하여 ‘역사는 미래를 보는 거울이다’는 진리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라는 것을 재확인했다.

따라서 오늘의 행사가 곧 우리가 과거에 매몰된 것이 아니라 더 밝은 미래를 향하는 가르침이다 하는 생각을 해본다. - 무적해병신문 발행인 신동설

<기념사>

최종현 통영시

해병대전우회 회장

73년 전 6·25전쟁 당시 김성은 부대는 이곳 통영 장평리 해안에 상륙해 원문고지를 지켰다. 오늘 우리는 통영상륙작전의 주역인 19인 해병용사의 위업과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충혼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멈추지 않고 한반도의 평화가 위협받는 현실 앞에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의 초석을 닦아주신 19인의 해병용사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적해병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