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례회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성동구전우회(회장 박개천 해병233기) 월례회를 취재하며 선·후배 해병들의 각진 자세를 볼 수 있었다. 그동안 기자가 전국 모임을 취재한 중에 가장 군기가 잘 잡힌 모습이었고 원로 선배분들을 깍듯이 존경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 20~3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원로 순으로 9월 월례회 해당자에게 금일봉(20만 원)을 드리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이와 같은 모습이 전국으로 퍼진다면 해병대문화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라는 생각을 함께해본다.

박개천 성동구전우회 회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현주 성동구의회의장

박개천 성동구전우회장의 리더십과 해병대정신

서울 성동구전우회 박개천 회장(해병233기)은 해병대전우회중앙회 조직국장을 겸직하는 중이다. 중앙회 조직국장의 직무는 나이와 계급, 기수가 다양한 전우들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는 핵심 역할이다. 특히 젊은 해병들이 가장(家長)의 책임을 다하느라 전우회 활동에 관심을 두지 못해 참여가 줄어드는 현실에서 상하를 아우르는 조직국장의 역할이 더욱 요구되는 시기라 하겠다.

서울 성동구전우회를 이끄는 박개천 회장은 지역 내 전우는 물론 성동구 해병대 가족들과 끈끈한 관계를 맺어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성동구 관계 공무원은 물론 구청장과 기초의원들에게 강인한 해병대의 존재와 <재난·안전·구조·구급의 충실한 봉사단체>임을 인식시키고 있다. 그뿐 아니라 구 지원 예산을 절약하여 쓰고 남은 돈을 스스로 반납하여 담당관들로부터 해병대에 대한 신뢰를 돈독히 쌓아놓았다.

박 회장은 첫째 “선배 없는 해병은 절대로 없다.” 둘째 “우리의 속마음과 겉모습이 하나로 통일되어야 진정한 해병이다.”라고 하며 “해·병·대 세 글자가 없는 나의 삶은 가치 없는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미약한 힘이나마 해병대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동안 코로나 펜데믹으로 전국 전우회의 주춤했던 활동에 안타까움을 가졌던 필자는 오랜만에 보는 박 회장의 강인한 리더십에 박수를 보내며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취재: 신동설 발행인, 사진:박흥배 보도국장】

원로 선배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고 있다.

성동구지회의 다양한 활동 모습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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