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원식 (해병 30기) 대구연합회 자문위원

한원식(해병30기) 6·25참전유공자회 대구시동구지회 고문은 참전 수당 지급에 대하여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정부가 주는 매월 39만원 지급액 외에 전국 광역시도별 지자체가 지급하는 명예수당 지급액이 최하위 수준이다”고 호소했다. 이 호소에 답이라도 한 듯 보훈부 발족 첫 사업으로 지난 달 보훈부가 전국지자체별 참전수당이 제각각이어서 지급액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최소한의 보장을 권장하려고 전국지자체별 참전수당 지급액을 공개했다.

지자체별 강역시 지급현항

광역시·도별 평균 지급액 순위

전국 최고 서산시와 연간 401만원 차이 나는 푸대접 예우

만약 대구에 사는 한원식 6·25 참전 노병이 서산 시민이면 정부 지급39만원+서산시지급 43만원+연5만원 특별금 합하여 989만원인데 대구시민이라는 이유로 정부지급 39만원+시지급 10만원 합하여 연간 588만원만 받아 연간 401만을 적게 받는 중이다. 이 상항은 5개 광역시가 모두 비슷하다. 같은 하늘밑에 사는 대한민국 국민이 더구나 몇 명 없는 6･25참전 노병에게 이 같은 상대적 피해를 입히고 있는 정책에 좀 더 적극적인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

한원식 6·25참전 노병의 호소

금년 나이 89살 대구시 6·25 참전유공자회 중 해병대는 나 혼자만 남아있습니다. 6·25 전쟁 때 배고파 죽고, 얼어 죽고, 총 맞아 죽고 … 그 고비를 넘기고 살아서 돌아 왔어요. 그런데 좌파정부에서 하는 꼴 들은 민주화다, 세월호다. 하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금액과 혜택을 베풀면서 우리들은 찬밥 신세였지요. 상대적으로 많이 서운했습니다.

지나가는 병장에게 “월급 얼마 받느냐” 하니까 “병장은 100만원, 일병은 69만원입니다” 하더군요. 그래서 “우리에게 정부가 주는 돈은 39만원인데 어떻게 생각 하는가” 했더니 “많이 잘못됐네요” 하는 거예요.

더 섭섭한 일은 지자체별 명예수당 지급액이 너무 차이가 나는 거예요. 마침 전국지자체별 지급현황을 보니 현재의 예우가 말이 안 되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특별취재 - 무적해병신문 발행인 신동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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