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정부 포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범진 노병 국민포장 수상

국가보훈부가 주관한 ‘호국보훈의 달’ 정부 포상식에서 이범진(해병 227기)노병 해병신문 자문위원, 노병이 국민포장을 받았다.

이날 포상식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수상자와 동반 가족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 했다.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확산을 위해 호국보훈의 달 정부 포상식의 수상자는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23명과 보훈문화 확산에 앞장선 대외 유공인사 4명 등 총 27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되었다. 

월남 참전유공자인 이범진 노병은 환경정화 활동과 환경캠페인을 전개하고,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월남전참전당시 전우들이 피 흘리는 모습을 보며 헌혈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1982년 첫 헌혈을 시작해 38년간 헌혈 활동을 하며 345번째를 마지막으로 나이가 많아 헌혈 활동을 더 이상 할 수가 없어 졸업했다.

2004년부터 5천 회가 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공동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이 노병은 응급처치법 강사와 스쿠버다이버, 방화관리자 2급, 요양보호사자격증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며 지역사회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현재는 전문 산악인들로 이뤄진 비영리 민간단체 ‘유산회’를 꾸려 등산로 쓰레기 줍기, 하천

수중 정화활동 등을 전개 하면서 지속적으 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박흥배 보도국장】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국민포장 받는 이범진 노병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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