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2일 달천강에서 금강·한강수계 수중정화 및 환경정화 캠페인에 참석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병대전우회 충북연합회(회장 최은혁)는 지난 7월2일 달천강에서 금강·한강수계 수중정화 및 환경정화 캠페인을 펼쳤다.

달천강은 보은 속리산에서 발원해 충주시 탄금대 합수머리에서 한강 본류와 만나 여주, 원주, 이천, 양평, 서울을 거쳐 서해로 흐르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식수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충북연합회가 주최를 하고 충주지회가 주관하여 임원진을 비롯한 제천지회장, 음성지회장, 괴산지회장, 등 회원 60여명이 참석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함께 했다.

달천강 물이 팔봉 마을을 휘감아 흐르다 보니 유속이 느려진 관계로 쓰레기가 바위나 수초 등에 많이 걸려 있다.

부유물과 각종 쓰레기는 미관은 물론 수질오염과 각종 전염병에 노출되어 있으며, 수중생태계를 파괴해 수생생물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신속한 수거가 요구되는 상황 속에서 여름장마로 인해 폭우가 내려 흙물로 인해 쓰레기가 잘 보이지 않았으나, 대원들은 고무모터보트를 이용해 살미면 소재의 달천강 건너편 바위와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고, 일부 대원은 팔봉유원지 강가나 강변에 널려있는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최은혁 해병대전우회 충청북도연합회장은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쉬지 못하고 환경정화활동에

함께한 대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도내에 있는 한강과 금강은 서울 등 수도권과 대전, 세종, 청주 등 주변 도시에 식수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수질을 보호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병전우회가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수중 쓰레기는 우리 해병전우회만 수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차재혁 해병전우회 충주지회장은 팔봉유원지는 캠핑의 성지로 불릴 정도로 전국에서 최고로

인기 좋은 곳인데 장마로 인해 수종에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수중환경정화를 통해 깨끗한 물과 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서 이 곳에 사는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은 물론 자연생태계를 보존하는데 전우회 회원들이 앞장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흥배 보도국장】

대원들이 팔봉유원지에서 강가나 강변에 널려있는 생활쓰레기를 수거 하고 있다.

대원들이 팔봉유원지에서 강가나 강변에 널려있는 생활쓰레기를 수거 하고 있다.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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