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욱 창원시의원

■ “꼭 국가가 필요로 하는 해병이 되자”
남재욱(해병 454)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의원(국민의힘·내서읍)은 경상도에서 나고 자란 ‘경상도 사나이’이다.
경남 합천군 출신인 그는 초등학생 시절 교실에 걸려 있는 인천상륙작전의 영웅 맥아더 사진과 서울수복 중앙청 태극기 게양 사진을 보고 자랐다.
그의 마음 속에는 어린 시절부터 애국심이 가슴 깊이 새겨지게 되었다.
군 입대를 할 시기가 되자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히 해야 할 할 국방의 의무, 이왕이면 6·25전쟁 때 나라를 구한 해병대에 들어가자’고 생각하고 지원 입대했다.
해병 454기로 입대한 그는 진해 신병교육훈련 당시 DI 출신 조교들의 혹독하고 악랄한 훈련을 받으며 해병혼을 되새겼다.
그때 전국 8도에서 모인 해병 454기 동기들과 함께 “꼭 국가가 필요로 하는 해병이 되자”고 맹세했다고 한다.
다짐에 걸맞게 ‘인간개조의 용광로’를 뜨겁게 돌파한 그는 해병대에서 군 생활을 하는 동안 더욱 강한 해병대정신과 애국정신을 갖게 됐다.

■ “해병대는 내 삶의 과정이자 나의 자랑”
제대 뒤 마산 지역에서 직장을 잡고, 지역 해병전우회 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계속하고 있다.
처음 일반 전우회원으로 시작해 총무, 부회장, 내서읍전우회장 등을 역임하며 예비역 전우회 활동을 통해 ‘해병대 없이 못 사는’ 변함없는 모군 사랑을 이어 왔다.
특히 스쿠버해양봉사대를 창립해 15년을 이끌어 오다가 창원시의원직을 수행하기 위해 작년에 대장직을 후배에게 물려줬지만, 지금도 늘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창원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창원시 해병전우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지역 전우회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국회해병대전우회 회원으로서 주요 모임이 있을 때마다 참석하며 전우애를 나누고 있다.
그는 “현재 진동리지구전투 전승기념관 건립을 추진 중”이라며 “윤한홍(국민의힘·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 국회의원, 최형두(국민의힘·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 하에 창원시, 국가보훈부와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 의워은 “해병대는 내 삶의 과정이자 나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모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명석 기자】

고명석 기자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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