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 행사를 가진 해동회 회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해병 225기 총동기회(회장 임광묵·사무총장 김성환) ‘해동회’는 전국적으로 250여 명의 회원으로 운영되며, 매년 6월이 되면 전국에서 지역 동기들이 현충원으로 집합한다.
금년에도 예외 없이 50여 명의 동기들이 지난 6월 25일 국립서울현충원에 모여 참배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동기회는 현충탑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과 먼저 가신 동기생들을 생각하며 분향하고 묵념을 드렸다.
임광묵 회장은 “올해도 호국보훈의 달 현충일을 맞아 ‘먼저 간 전우들과의 만남’ 행사를 통해 순국선열·호국영령과 동기생들의 넋을 기리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숭고한 뜻을 따라 우리들도 영원히 조국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동회는 수도권지회, 경북대구지회, 부산·경남지회 등으로 지회를 운영하고 있는 30년 전통의 명문동기회이다.
특히 ‘먼저 간 전우들과의 만남’으로 1998년부터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매년 6월 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월남전에서 전사한 동기들을 위한 추모 행사를 거행하며 동기들 간 만남의 장을 갖고 있다.
1970년 5월 4일 1,300명이 입대한 해병 225기 동기생들은 월남전에 500여 명이 참전하여 16명이 전사, 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다.
【박흥배 보도국장】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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