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는 애국단체총협의회 및 애국·보훈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군 동성애 합법화 반대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군대 내 항문성교를 금지한 군형법 92조의5 내용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을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가 합헌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성애에 대한 비판여론이 한층 증폭되는 이때, 과거 동성애자였던 김정현 씨가 최근 ‘동성애자의 양심고백서’란 제목으로 동성애자들의 생활에 대해 폭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글에 따르면 동성애자는 각자만의 일명 ‘식성’이 있다고 김씨는 주장한다.
그래서 동성애자들은 예를 들어 ‘키가 작고 아이같은 스타일을 좋아하는 식성’, ‘중년층의 아저씨를 좋아하는 식성’, ‘뚱뚱한 사람만 좋아하는 식성’ 등 자신의 식성의 스타일에 맞는 사람을 찾아다닌다고 한다.
김씨는 이어 일명 ‘찜방’이라 불리는 동성애자들만의 충격적인 장소들도 폭로한다.
‘찜방’은 보통 상가 지하나 외진 곳에서 위치하는데, 동성애자들은 이곳에서 ‘식성’에 맞는 사람을 골라 성관계를 갖게 되고, 동성애자들은 성병에 무작위로 노출되어 임질, 매독, 에이즈 등에 잘 걸리게 된다고 그는 지적한다.
김씨는 자신이 동성애자가 된 이유에 대해 ‘자신의 어렸을 때 가정환경’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어렸을 때부터 누나들 틈에서 자라면서 자신은 아무것도 모르고 누나들과 함께 여장놀이를 하는 등 여성적인 행동과 습관 속에서 이에 제대로 된 남성성이 자라지 못했고, 대신 여성적인 모습이 많이 생겼다고 고백한다.
김씨는 이어 최근 군 동성애 합법화와 관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군대 내의 동성애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설토했다.

지난 6월 2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군 동성애 합법화 반대 집회’

김씨가 아는 한 동성애자는 군대에서 동성애를 배우게 됐는데, 고참이 자는 도중에 자신의 성기를 만졌으나 자신이 부하였기 때문에 이를 거부할 수 없어서 가만히 있었는데, 수차례 이러한 행위가 지속되면서 그러한 자극에 완전히 중독되어 제대 후 여자 친구와도 헤어지고 동성애자로 변했다는 것이다.
이렇듯 그는 폐쇄된 공간인 군대에서의 동성애 노출의 위험을 지적했다.
김씨는 동성애자를 벗어나기 위한 치료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무엇보다 중요시 되는 것은 동성애를 극복하려고 하는 자신의 의지라고 강조하며, 그렇게 의지를 갖고 치료를 하게 되면 동성애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더 이상 다른 남성성을 갈구하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동성애인권운동이라는 것이 사실은 동성애자의 현실을 대변하는 게 아니라, 단지 좋아 보이는 것들만 강조해서 말하고 있다”며 “동성애차별금지법은 결국 동성애를 비정상이라고 말할 수 없게 만들며 치료할 길도 막는 법이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성원 기자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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