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환 가마쵸 한국사무소장

■ 폐석고보드, 미래 환경 심각하게 파괴하는데…
석고보드는 주택과 사무실 등에서 벽, 천장, 칸막이 등 내장재로 단연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아파트 신축과 철거 현장에서 제일 눈에 많이 띈다.
그러나 석고보드를 이용만 할 줄 알았지 그것이 다음 세대들에게 얼마나 독이 되는가는 무관심하다.
우리나라 건설폐기물재활용 관련법에서 특별한 규정이 없어서 폐기되는 석고보드는 파쇄 후 곧바로 매립되는 것으로 처리는 끝나고 만다.
그렇게 되면 수백 년을 두고 빗물이 스며들어 지하를 황폐화시키고, 황화수소가스가 발생해 인간을 중독시켜 사망케 하거나 병들게 한다.
실제로 2008년 일본 나라현 비즈니스호텔 지하에 매립된 석고보드가 지하로 유입된 빗물에 반응하여 인근 주민 8명에게 피해 보상을 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빌딩의 고층화와 아파트 건설로 석고보드 사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하여 2015년 현재 80만 톤을 수입했다.
그 뿐 아니라 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해 엄청난 폐석고보드가 지하에 매립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음은 우리의 자식들을 귀엽다고 말하면서 독약을 주고 있는 무지한 상황과 다름없다.

■ 폐석고보드분별기로 재화 재활용
외국의 경우는 어떨까? 이미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폐석고를 지하에 직매립을 금하는 법규가 제정 실시되고 있는 중이다.
일본의 경우 폐석고보드를 재화로 만들어 쓰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는 중이다.
석고보드 양면에 접착되어 있는 종이와 석고를 분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분쇄된 석고는 시멘트 원료, 응결 지연제, 아스팔트 혼합물 원료, 지반 개량제, 축사 바닥재 등으로 쓰고 겉에 접착된 종이는 제지 원료, 포장지 원료, 축산 깔개용으로 재활용하고 폐지는 종이솜으로 만들어 쓰고 있는 중이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창조적 아이디어가 일본 가마쵸제형주식회사(鎌長製衡)가 개발한 폐석고보드분별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1880년에 창업한 137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는 계량·계측시스템의 세계적 회사로 한 길만 걸어온 경영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더 나아가 컨테이너를 탑재한 트럭이 전복 사고가 나지 않게 하는 3차원 중심 측정 기능을 탑재한 트럭 스케일과 화물 적재 시 이동 지역에 방사능을 검지할 수 있는 트럭 방사선 검지지 탑재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인간을 생각하는 현대 문명속의 기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다.
옛말에 노인에게 지혜를 구하라는 말이 있듯 나이 든 기업이기에 미래를 바라보는 안목과 지혜가 있는 기업임을 예측할 수 있다.

■ 해병대의 정자세를 받아들인 일본 기업
일본이 노령화되어 가는 나라라고 가볍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일본의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나라는 나이 50대면 퇴출시킨다.
노련한 경륜이 회사를 살리고 나라를 바로 인도하려 할 때 퇴물이라고 뽑아 던져 버린다.
그들은 자신이 쌓아온 지혜를 모두 자신 속에 사멸시켜버리고 사라진다.
그런데 일본 가마쵸사는 어떤가?
금년 83세의 예·해병대중령 김중환 노병을 그의 나이 72세 때인 2008년에 한국사무소 책임자로 모셔서 대한민국해병대의 정자세를 자신들의 기업정신으로 받아들이고 한국 내의 입지를 강화시키려는 전략으로 기용하고 있다.
가마쵸사 창업자로부터 이어받은 기업정신을 이어오는 현재 가마다 다케아키(鎌田長明) 대표이사에게 김중환 노병을 기용한 지혜에 존경을 표하며 대한민국해병대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음에 더욱 감사드린다.
부디 김중환(가마쵸 한국사무소장) 노병의 건강을 기원한다.

<학력>▲ 김중환 누구인가?
해병대사관 18기, 해병대중령 예편

1965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74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경력>
서울전자 생산부장, 삼양전가 대표, 우수자본재 심의의원(기술표준원), 계측기산업 중장기발전계획 기획위원(산자부), 재어자동화시스템공학회 이사, 일본자마쵸제형(주) 한국주재사무소 소장 취임 현재에 이름

<수상>
2002 한국과학의 날 대통령 표창, 2002 독일 Messe Dusseidort Gmbh 회장 감사패, 2006 말레이시아 정부기관 FACON 회장 감사패, 2007 중국의기의표학회(CIS)이사장 공헌패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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