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윤석열 후보 해병대 공약 지지선언 및 임명장 수여식’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난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8.56%의 득표율로 47.83%의 득표율을 올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유낙전 제30대 사령관, 전진구 제34대 사령관 등 해병대 출신의 다양한 인사들과 함께 해병대 발전 방안을 구상하며 공약을 내놓아 많은 해병대전우들의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선거에 앞서 지난 2월 21일 윤석열 대선캠프는 ‘윤석열 후보 해병대 공약 지지선언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해병 제1기이자 6·25전쟁 참전용사인 이봉식 해병대창설1기 동기회장을 비롯한 60여 개의 국내외 해병대 예비역 단체들은 서울 여의도 소재 국민의힘 대선 캠프에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행사를 갖고 윤 후보의 안보공약에 대한 적극적인 공감을 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봉식 회장은 “해병 1기가 명령한다. 100만 예비역 해병들은 튼튼한 안보로 대한민국을 지켜줄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라”는 메시지를 전국의 예비역 해병들에게 전달했다.
해병대 예비역 단체들은 지지선언에서 “북한은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수많은 무력도발과 핵개발을 통한 위협을 지속하면서 최근에는 새해 들어 7번의 미사일 도발을 통해 국가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안보불안을 불식하고 조국 대한민국을 자유와 번영의 길로 이끌 수 있는 차기 대통령으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할 것”을 선언했다.
또한, 이들은 윤석열 후보가 발표한 ‘비핵·번영의 한반도 실현’, ‘한미동맹 재건과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 ‘북핵·미사일 대응체계 구축’,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실현’ 등 안보공약을 적극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명실상부한 해병대 독립과 4군 체제로의 전환’, ‘전략기동군으로 발전’, ‘해병대회관 건립’ 등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공약을 제시해준 윤석열 후보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캐나다, 베트남 등 해외 거주 예비역 해병대전우회 및 국내외 60여 개 예비역 단체가 참가하여 뜻을 함께 했으며, 참석 인사들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박흥배 보도국장】

임명장 수여 후 기념촬영하는 <좌측부터> 임채무 배우, 임명제 특수수색대연합회장, 송일영 대전연합회장, 전진구 전 사령관, 기영도 전북연합회장, 오석철 부사관총연합회장, 이남권 청년특보.

이봉식 해병대창설1기 동기회장

건강상 문제로 참석하지 못한 이봉식 회장을 대신해 지지선언문을 낭독하는 김영환 포항시전우회장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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