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연합회 전우회원들과 해병대 1사단 신속기동부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송인기 경북연합회장.

해병대전우회 경상북도연합회(연합회장 송인기·해병 392기)는 지난 3월 10일 울진·삼척 산불 화재 현장을 찾아 산불 진화 작전에 투입된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송인기 연합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및 회원 30여 명은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장병들을 위해 써달라고 해병대 1사단 신속기동부대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기금은 해병대전우회 전국 17개 시·도연합회에서 모금한 320만 원과 경북연합회 23개 지회에서 모금한 300만 원 등 총 620만 원으로 조성한 것이다.
또 울진군지회 조정회(ROTC 17) 지회장도 부대에 라면 100박스와 음료수를 지원했다.
해병대 신속기동부대의 산불 진화 작전투입은 지난 3월 5일부터 이뤄졌으며, 화재 상황 종료 때까지 활동했다.
해병대에 따르면 진화 작전에는 병력 900여 명, 차량 70여 대, 등짐 펌프 등 4종 2,500여 점의 물자가 투입됐다.
해병대 신속기동부대는 후정리, 신림리 일대 산불 방화벨트를 구축하고 민가 지역의 잔불 제거를 하고 있다.
송인기 연합회장은 “큰 산불로 인해 많은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해병대는 나라와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만큼 해병대정신을 바탕으로 확산되는 산불 진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개인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하여 복귀하는 날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무사히 복귀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측은 “재난 발생에 대비해 항상 투입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산불로 인한 주민 걱정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박흥배 보도국장】

송인기 경북연합회장이 신속기동부대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