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을 안정시키 고 어깨통증을 풀어주는 대추

한국을 대표하는 장수식품이자 신경을 안정시키 고 어깨통증을 풀어주는 대추.
대추 세알 먹으면 죽어가는 사람도 살린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폐백에서는 다산을 상징할만 큼 대추는 정력증강과 기력회복에 좋은 과일입 니다. 한의학에서도 ‘강삼조이’라고 하여 생강 과 대추는 한약을 처방할 때 빠지지 않고 들어 가는 조합이죠. 대추의 베툴린산,알피톨산이 염 증과 종양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고요. 대추를 말리게 되면 폴리페놀이 증가해 항산화와 면역 증진에 더욱 좋은데요. 
문제는 대추껍질이 단단하기 때문에 대추차 나 대추고를 만들어 드실 때 반드시 대추를 잘 게 쪼개거나 믹서기에 갈아야만 대추의 속살이 제대로 우러나게 됩니다. 
대추는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기력이 쇠하면서 혈압이 오르거나 미세하게 손이 떨리 는 증상에도 도움이 되고 시토스테롤 성분이 혈 전을 예방하여 심혈관질환 및 고지혈증에 좋습 니다. 또한, 대추의 은은한 단맛은 뇌에 작용하 여 불안감과 불면증을 호소하는 분들에게 신경 안정효과가 있고, 올레오아미드라는 성분은 기 억력을 강화시킵니다.
대추의 따뜻한 성질은 수족냉증과 변비에 도 움이 되고, 무엇보다 겨울철 호흡기가 약한 분 들은 생강,도라지와 같이 대추를 달여드시면 좋 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추에는 근육과 힘줄의 긴장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힘이 있어 뒷목결림, 어깨통 증, 등결림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입마름과 기침천식을 완화 하고 야간뇨와 근력감소에 좋은 오미자

폐의 진액을 생성하여 입마름과 기침천식을 완화 하고 야간뇨와 근력감소에 좋은 오미자.
여름철 땀을 지나치게 흘리거나 혹은 설사 하고 탈진했을 때 수액을 맞는 경우가 있습 니다.
한방에서는 인삼 맥문동과 더불어 오미자로 구성된 생맥산이라는 처방이 수액 역할을 합 니다.
오미자는 신맛이 강하여 우리 몸의 물이 새는 증상인 다한증, 유뇨증, 방광염을 완화하는 수 렴작용을 합니다. 
또한, 호흡이 짧아서 머리가 맑지 못하고 숨 이 차는 분들, 밤에 입마름과 기침 숨참으로 고 생하는 분들에게는 호흡기에 힘을 실어주고 진 액을 생성합니다.
오미자의 리그난 성분(쉬잔드린,고미신)은 강 력한 항산화작용을 하여 간손상회복, 피부노화 억제, 근력감소예방, 혈압조절, 부정맥안정, 항 암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유럽의약청에서는 3대 에너지식품으로 인 삼, 가시오가피와 더불어 오미자를 꼽았으며, 러시아에서는 군인 체력증진을 목적으로 오 미자를 국가약재로 선정할만큼 강장효과가 좋습니다.
오미자는 끓이게되면 떫은 맛이 강해지므 로 12시간 냉침하거나 온수에 차로 우려드시 거나 건오미자:설탕을 1:4 비율로 끓여 청으 로 만들어 냉장보관 후 물에 타드시는 것을 권합니다.

가래를 삭이고 소화불량 과 배탈설사를 잡아주는 천연해독제 매실

산성체질의 갈증을 풀고 가래를 삭이고 소화불량 과 배탈설사를 잡아주는 천연해독제 매실.
필자가 개인적으로 평소에 소화제, 정장제, 피 로회복제로 즐겨마시는 물이 바로 매실청입니 다. 육류와 탄수화물 및 음주로 혈액이 산성화 되면 두통 어지럼증 식곤증 신경통 위식도염 피 로감으로 괴로워지는데 이때 강력한 알칼리성 해독식품이 바로 매실입니다. 매실의 신맛인 구 연산은 사과의 40배, 배의 14배, 복숭아의 4배 에 해당하는데, 신진대사와 칼슘흡수를 도와 골 다공증을 예방하고 뭉친 근육에 쌓인 젖산을 분 해합니다. 참고로 구연산이 근육통을 유발하는 젖산을 분해하는 능력은 포도당의 10배에 달합 니다. 매실의 피크리산, 카테킨산은 소화액 분 비를 촉진하여 위장을 운동시키고 대장의 유해 균을 청소하는 역할을 하여 급체를 내리고 배 탈을 완화합니다. 체기와 설사를 동반한 몸살 에도 해열과 소염제 역할을 하여 타이레놀이나 부르펜과 같은 진통제와 같이 복용해도 좋습니 다. 장내세균인 식중독을 억제하는 효과에 있어 서는 매실액을 첨가한 김밥과 그렇게 않은 김밥 의 24시간 후 황색포도상구균이 7배가 차이난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매실의 피루브산은 간의 해독기능을 도와 숙취와 피로를 해소하고, 사과산과 호박산은 장내 노폐물을 청소합니다. 오미자와 매실은 둘다 신맛이 강하고 호흡기, 위장관,비뇨계의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 니다. 차이점은 오미자는 호흡기, 매실은 위장 관에 더 많은 작용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조진구 더힘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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