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2사단 1여단 소속 박준영 해군 하사 (의무지원담당)와 김민성 해병대 중사 (수송정비담당)

지난 7월 1일 김포 방면 올림픽대로에서 대형 화물차가 3차선을 달리다 타이어가 터지면서 1차선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선을 변경하던 승용차가 화물차와 충돌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뒤집혔다.
이때 오른쪽 도로에서 두 명의 군인이 1.8m 높이의 축 대를 뛰어넘어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운전자를 구조하고 현장을 수습한 이들은 사고 현장을 무사히 구급대에 인계했다.
이들이 해병대 2사단 1여단 소속 수송정비담당 김민성 중사와 의무지원담당 박준영 하사로 밝혀지면서 네티즌 들의 화제를 모았다.
사고 당시를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올림픽대로 슈퍼맨 해병대’로 큰 이목을 끈 것 이다.
이들은 “해병대원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며 앞으로도 동일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가 장 먼저 달려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고명석 기자】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가 된 교통사고 현장으로 달려가는 해병대원들.

고명석 기자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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