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미 국방부장관 후보자. [워싱턴/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방부장관으로 로이드 오스틴 전 미 중부군사령관을 낙점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오스틴 전 중부군사령관이 임명되면 미국 사상 최초로 흑인 국방장관이 되어 펜타곤을 이끄는 시대가 예고되고 있다.
오스틴 전 사령관은 1953년 앨라배마주에서 태어나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지금까지 흑인으로 미군의 각종 인종차별 장벽을 깨온 인물로 꼽힌다.
2003년 이라크전 제3보병사단 작전담당 부사단장을 지냈으며, 제10산악 사단장으로 아프가니스탄전 참전, 2011년 미군 사상 처음으로 흑인 합참차장이 됐다.
2013년엔 4성 장군으로 최고 요직 가운데 하나인 중부사령관으로 2016년 3월까지 복무했다. 【박흥배 보도국장】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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