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창현 회장은 1974년 9월 30일 추석날 아침에 해병대에 입대한 해병275기다.

3년 2개월 동안 해병대 복무를 하고 포항 7연대 중포중대에서 해병대 생활의 종지부를 찍었다고 한다.

장 회장은 김천에서 태어나 김천을 떠난 적이 없는 토박이 김천사람이다.

이곳 김천은 해병대의 창설자 신현준 초대사령관을 비롯해 제15대 박희재, 제18대 최갑진 해병대 사령관이 탄생된 청룡들이 꿈틀대는 지역이다.

따라서 김천에는 해병대 출신들이 많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이곳 출신인 이철우 국회의원이나 경북도지사. 김천시장이 모두 명예해병이라고 한다.

경상북도 해병대전우회 연합회는 그동안 포항에 거주하는 여승길 전 회장이 오랫동안 회장직을 맡았다가 2012년 6월 장 회장이 새로 경북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장회장은 제대 후 울산 현대자동차에서 3년 근무한 후 퇴사 후에는 곧장 건설 분야 사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고 했다.

사업규모를 질문하자 큰 욕심 안 내고 평탄하게 해 왔다고 했다. 하지만 겉으로 풍기는 조용한 인상과는 달리 매사에 해병대다운 기질과 끈질김이 배어나오고 있었다. 외유내강(外柔內剛)형이라고 할까.

해병대전우회 활동을 시작한 것은 1994년 김천해병대전우회 창설 초기였다고 했다.

그러니까 장 회장은 30대 후반에 해병대정신으로 해병대전우회 활동을 시작한 원조라고 하겠다.

창설 초기에는 300여 명의 선후배들이 동참하여 활발하게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원로회원과 고문들, 고참들이 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젊은 해병들은 참석률이 저조하다고 했다.

일 년 동안 기관장 회의 빠짐없이 참석,

해병대전우회 위상 부각시켜…

경북은 23개 지회가 있지만 도시와 달라서 한 번 모이려면 2~3시간을 달려와야 하기 때문에 일 년에 몇 번 모이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그리하여 장회장은 취임 후 지회를 직접 방문하여 필요사항을 협의하며 운영 해 가고 있다고 했다.

회장 취임 후 역점(力點)을 두고 하는 업무는 관계기관과 협력 체제를 강화하는 일이라고 했다.

일 년 동안 40여 차례에 걸쳐 기관장 회의에 빠짐없이 참석하여 해병대전우회의 위상과 존재를 부각시키는 일을 해 왔다고 했다.

그 결과 지금은 경찰청, 교육청, 도의회 등 모든 관련기관에서 장 회장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해병대전우들에게 감사한 것은 지회에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인근 전우회에서 다수가 참석하여 함께 힘을 합하고 동참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모습이야말로 해병대의 단결된 모습 아니겠느냐고 말하는 장회장의 얼굴에 미소가 감돌았다.

덕분에 자신이 연합회장으로 취임한 후에는 지회장들과의 유대가 강화되어 더욱 단결된 경북연합회로 재탄생 되었다고 했다.

또한 이영수(부사관 130기) 부회장이 포항에 거주하면서 적극적으로 자신을 도와주어 경북연합회가 더욱 발전되고 있다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전우회 일이라면 옛날부터 발 벗고 뛰는 진짜 해병대 사나이”라며 수석부회장을 맡아 도와주는 것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다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장 회장은 부인 최해옥 여사 사이에 1남 1녀를 두었으며 장남(장영배)은 회사원으로 근무하고 있고 장녀(장정무)는 영국에서 수학 후 지금은 인도에서 통상업무에 종사하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장회장은 작년 취임식에 동기회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회장취임을 축하해 주었다며 175기 동기회는 전국적으로 매우 끈끈하게 뭉쳐 있다고 동기회 자랑을 빼 놓지 않았다.

출범 1년을 지낸 해병대전우회 경상북도연합회를 응원하며 그 여세로 장창현 회장의 앞날과 연합회의 발전이 계속 될 것으로 확신한다.

취임사 하는 장창현 회장

취임사

존경하는 해병전우 여러분!

이제 우리는 더더욱 도민에게 다가서는 다정하고 친절한 해병대 시, 군, 민이 좋아하는 해병상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상하 간 신뢰를 바탕으로 조직문화를 만들어 신바람 나게 봉사 활동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끊임없는 지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전우 여러분!

우리가 이 자리에 함께 있는 단 하나의 이유는 해병대의 일원이었다는 것입니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었고 그 하나 된 힘이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한 큰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지역사회의 신뢰 받는 조직으로 성장 할 수 있었던 것 해병대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전통과 성실한 봉사활동으로 가능한 일이라 봅니다.

우리 경상북도 15만 해병대 전우들의 이름으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해병대전우회 경상북도 연합회장 취임사 中에서-

▲ 장창현 회장(해병 275기)은 누구인가?

1955. 1. 27 : 김천시 대덕면 덕산리 1120번지 출생

1974. 9. 30 : 입대

1977. 5. 30 : 병장 만기 전역

2006~2012 : 6월 김천시 해병대 전우회 7,8,9대 회장 역임

2007~현재 : 현 김천시 체육회 이사

현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 위원

현 김천시 재향군인회 이사

전 김천시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 (6년)

전 해병대 275기 전국동기회 2대 회장

■ 함께하는 회장들 (해병대전우회 경북연합회 조직표)

연합회장 장창현(병275). 수석부회장 이영수(부130), 부회장 이형숙(병171), 경주시회장 이재덕(병274), 영덕군회장 김정한(부151), 상주시회장 권복록(병404), 예천군회장 이한육(병443), 의성군회장 장충덕(병518기), 영주시회장 황기정(병416), 김천시회장 이경훈(병271), 경산시회장 안문길 (병446), 울진군회장 주원태(병315), 영천시회장 이경락(병451), 고령군회장 박정기(병566), 성주군회장 노성진(병263), 청도군회장 박정수(병225), 문경시회장 최보식(병265), 청송군회장 김성광(병225), 안동시회장 권기수(병176), 구미시회장 윤종태(병417), 울릉군회장 김영복(병519), 군위군회장 장병익(병386), 영양군지회 김정기(병367), 봉화군지회 양진선(병369), 포항시지회 김도광(병553), 사무처장 박지환(병427), 본부장 이태연(부130), 본부대장 박시택(병341), 홍보실장 천기환(부103), 의전실장 송인기(병392).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