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물왕저수지 ‘환경정화의 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0월 17일 관내 물왕저수지 주변 환경정화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환경정화에는 해병대전우회 경기도연합회 시흥시지회(회장 김영환·해병 295기), 시흥시자율방재단, 시흥시청 마린동아리,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 등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40여 명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올여름 장기간 이어진 장마와 태풍으로 대량 유입된 저수지 내·외부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했다.
그동안 시는 많은 민원에도 불구, 안전상 문제로 쓰레기 수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는 전문 인력과 장비를 갖춘 단체들의 도움을 받아 보트, 스킨스쿠버 활동을 통해 저수지 내부 쓰레기를 육상으로 끌어올려 처리할 수 있었다.
또한 회원 및 유관기관, 시민 등 수중정화에 참여 못 한 봉사자들은 저수지 주변 산책로를 청소하며, 향후 저수지 환경개선사업에 상호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손성호 회장은 “아름다운 물왕저수지 위에 둥둥 떠 있는 쓰레기가 항상 맘에 걸렸는데 해병대전우회를 비롯 유관 단체·기관·부서가 힘을 합해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매년 정기적으로 환경정화의 날 행사에 참여해 더욱 깨끗한 물왕저수지를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흥배 보도국장】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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