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석 전우(해병216기)는 울산광역시를 이끄는 해병대전우회 울산광역시연합회장(1969.8~1972.2)으로 울산 토박이다.

제대 후 울산현대중공업에 2년간 근무하다가 사업가로서의 꿈을 펼치려고 좋은 직장을 그만두고 부산으로 내려가 중기사업을 4년간 운영하며 기반을 구축했다고 했다.

마이카 붐이 일어났던 시기인 1978년 울산 고향으로 와서 교육사업인 자동차학원을 차렸단다.

경험이 없고 경쟁이 치열한 교육 사업이 오 회장에게는 힘든 시기였다고 했다.

시작한 지 2년 만에 그동안 고생하여 번 돈을 모두 없애고 다시 재기의 집념으로 사업을 시작, 지금은 연매출 100억 정도의 단단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30년 정도 운영하던 교통시설분야의 회사는 함께 고생했던 직원들에게 물려주고 지금은 중장비 부품 제조업체(화성PPI) 운영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했다.

남달리 해병대정신이 강했던 오회장은 1998년부터 울산 남구해병대 지회장을 2년간 맡았었고 2011년부터 현재까지 울산시 해병대연합회장을 맡아 2년 임기를 마치고 재추대되어 연임하고 있다고 했다.

매출 100억 중장비 부품 제조업체 운영…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해병대 정신

죽을 각오로 임해

오회장이 살아온 길은 제대 후 2년간만 빼고는 42년을 사업체장과 전우회 회장으로 지내온 것이다.

“리더로만 살아올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저는 회사 사무실 앞에 ‘하면 된다’라는 구호를 걸어 놓고 있습니다”라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해병대 정신으로 죽을 각오로 임해 왔다고 했다.

“흔히 죽기 살기로 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 “오늘이 마지막이다. 내일을 말하지 말라” , “죽을 각오로 임해야 삽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그의 눈에서 해병대의 기백이 뿜어내는 광채가 번뜩였다.

역시 이런 해병대정신의 소유자가 있기에 울산의 안전이 잘 지켜지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으로는 아버지의 정신을 본받은 아들(종민)이 861기로 해병대 후배가 되어 아버지의 사업체와 정신을 통째로 이어받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오 회장은 부인 박진숙 여사와의 사이에 아들 종민군 외에 유미(결혼 뉴질랜드 거주), 현지(숭실대 경영학) 두 딸이 있다.

■ 해병대전우회 울산광역시연합회

사단법인 해병대전우회 울산광역시연합회는 10개 지회, 2,500명이 교통, 방범, 환경, 재난구조의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하여 불철주야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지속적인 수신호 교육과 스킨스쿠버 교육 등을 통하여 보다 양질의 봉사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는 최고의 봉사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무적해병 무한봉사’의 가치로 오기석 회장 이하 전 회원은 보다 나은 울산,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위한 봉사활동에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 울산광역시연합회 파이팅!

▲연혁

1968년 10월 18일 영유회 창립 총회

1985년 3월 1일 교통기동봉사대 발족

1988년 10월 28일 경상남도 최우수 봉사단체상 수상

1998년 MBC 단체 표창 수상

1991년 교통 방범 우수단체 울산시장 표창 수상

1996년 4월 20일 울산광역시연합회 창립

2001년 11월 15일 사단법인 인준

2007년 12월 28일 소방 방재청 안전문화 봉사상 수상

2012년 4월 8일 학교폭력 근절 관련 울산교육청 MOU체결

포항세계해병인 축제 1,2,3회 종합우승

양구 도솔산 전적문화제 1~16회 종합우승

(좌측부터) 박순칠 울산해병프라자 대표, 오기석 울산연합회 회장, 진수동 사무처장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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