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연합회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서금용 연합회장

해병대전우회 전라남도연합회(연합회장 서금용·해병 394)는 지난 5월 30일 연합회 임원 및 전남지역 19개 지회의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보성군 율포 해변에서 수중정화활동 및 환경보호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수중정화 및 환경보호캠페인은 앞으로 본격적인 피서 철을 앞두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연합회는 바다 속에 버려진 해양 쓰레기와 해변에 버려진 쓰레기 2톤을 수거하여, 해양오염 방지와 해양 생태계 보전에 앞장서 나가는 해병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연합회 활동에는 보트 2대와 스킨스쿠버 장비 15세트가 투입됐다.
연합회는 전라남도의 후원과 각 지회에서 납부하는 회비로 매년 약 3~4차례에 걸쳐 수중정화 활동과 환경보호 캠페인, 해변청소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심정지 환자를 발견했을 경우를 대비, 심폐소생술교육과 스킨스쿠버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남연합회는 연합회장과 각 지회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올해 초 코로나19가 전국에 급격하게 확산될 때는 생업을 미루고 방역에 앞장섰다.
또한 야간순찰활동 등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봉사단체로서의 해병대전우회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졌다.
서금용 연합회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원이 참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평소에 봉사활동 등으로 공덕을 쌓으면 본인이 위기에 처했을 때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늘이 도와주는 만큼 해병대전우회의 봉사활동은 타인을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결국 본인에게 복으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군지회 박장주 회장도 “매년 이맘때면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수중정화활동을 하고 있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항상 봉사에 참여해주시는 전우회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흥배 보도국장】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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