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해 엄주섭(단해그룹 회장, 해간 18기, 예·소령)

호화나 사치가 삶의 행복의 조건이 되지 못하지만 나 자신은 물론이고 많은 사람들이 이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본다.
이것은 경제와도 관계가 있다. 인간의 욕구를 찾아 헤메는 한 남에게 돋보이고자 하는 차별적 욕구를 벗어날 수 없지만 이것들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인다고는 단정할 수가 없다.
문화나 예술성을 봐도 사치를 빼놓을 수가 없으니 이 모두가 필요 요건이고 혼성가치의 일부분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그러나 문화에 탐닉되어 지나치게 즐겨 빠지는 것은 경우에 따라 사치가 된다고 볼 수도 있다.
즉 자기분수나 도에 넘게 한계를 넘어 남에게 폐가 될 때 문화나 예술도 사치성을 띠게 된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에 고민해보는 것 자체가 훌륭한 삶의 질을 영위할 수 있다고 본다.
거기에 해병대는 해병대다운 기개가 켜켜이 쌓여 올려질 때 더욱 돋보이는 인간가치가 창출되고 지속될 것이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