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백우(특과부사관 1기)

성백우(특과부사관 1) 전우 가족은 작년 해병대창설 기념식에서 3대 병역 명문가로 선발됐다.
가족 중 장교 3명, 부사관 2명, 해병 2명 등 총 7명이 해병대에 복무했다.
형님은 해사 10기로 1952년에 입교하였으며 중령으로 예편했고, 성 전우는 특과부사관 1기로 1957년에 입대해 1968년 파월청룡부대에서 베트콩의 수류탄 투척 피해로 좌측 어깨에 파편상을 당한 전상국가유공자이다.
동생 2명도 부사관과 병으로 만기 전역하여 각각 공직 생활 33년, 34년 근무 후 정년퇴직하였으며 무사히 고위공무원 생활을 마감한 것은 해병대 복무 중 체험한 강인한 인고의 노력으로 인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성 전우의 장남은 대학 졸업 후 사관후보생 74기로 입교하여 수료 시 해병대사령관상을 수상했으며 2000년도 포항훈련단 근무 중 소령으로 순직하였다.
차남 성기태는 대학 졸업 후 사후 80기로 입교해 임관 시 해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으며, 해병대 장교로 복무 후 현재 부산에서 교직생활을 하는 중이다.
성 전우는 복무 중 육군부사관학교 인사행정반 교육을 수료했으며 1962년 육군헌병학교 범죄수사반 교육을 이수했다.
그 후 근무 중 타의에 의한 부당한 명령거부로 상사 장교에게 권고 전역 요구를 받아 전역한 것이 한으로 남는다.
당시는 지금처럼 대학 및 사관학교 출신이 아닌 비후보생 출신이 많아 대화나 정당한 직무수행에 어려움이 있었고 그것을 극복하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성 전우는 복무 중 진해기지사령관(소장) 표창 2회, 파월복무 중 여단장 김연상(준장) 표창 1회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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