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연)는 디지털화되어가는 정보사회에서 불법다운로드 등 정상적인 음악 유통 시장을 저해하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회원들의 경제적 이익과 권리를 위하여 조직된 단체다.
  음실연은 대중연주, 대중음악, 국악, 순수음악 분야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송순기(해병 211기) 음실연 회장은 대중연주 분야에 속해있다.
  송 회장은 송순기 악단대표로 있다.
  송 회장은 한양대학교 재학 중일 때 장충체육관에서 이봉조 악단원으로 공연에 참석하고 나오다가 갑자기 헌병에게 붙들려갔다고 했다.
  그때 그의 나이가 25살이었다니 병역의무를 무단 연기했던 시절이었단다.
  당시 배봉환 상사(해병대 군악 1기)가 헌병대로 와서 자기가 책임지고 군대에 보내겠다고 보증을 서고 데리고 와서 그날로 용산역에서 진해행 군용열차편에 실려 일평생을 해병대로 살게 한 해병대 신병 211기로 입대하였다.
  진해 경안역에 도착하여 신병교육을 받은 후 군악병과를 받고 군악대로 배치되어 가보니 모두가 사회에서 후배들만 있었는데, 후배이고 군대 선배들인 그들이 깜짝 놀라며 “형, 어떻게 된 겁니까?”하고 반기며 사적으로는 형님 대우를 깎듯이 해줬다고 했다.
  사회에서 트럼펫 연주로 이름을 날렸던 터라 송 회장은 신병 이수 후 군악 18기를 마치고 군악대에 배치되어 말할 것도 없이 트럼펫 연주를 했단다.
  당시는 유명 연예인들이 병역의무 미필로 대거 군에 입대할 때인데 해병대가 그중 제일 많이 들어왔다고 했다.
  남진, 박일남, 진송남, 태원 등 최고 가수들이 모두 해병대에 입대하여 연예인 르네상스를 풍미했던 그 시절에 인기 대중연주자 송순기도 해병대에 강제(?) 편승된 것이다.
  송 회장은 자신을 영원한 해병대로 만들어준 배봉환 원로 선배를 요즘도 가끔씩 모셔서 식사 대접을 해드리며 감사를 표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월남참전 국가유공자고 상이등급으로 등록되어 있다고 했다.
  슬하에 두 명의 딸과 아들 한명을 두었는데 아들 송현선에게 “너희들은 국가를 위해 살아라”, “너희들을 국가에서 학비도 보조하며 혜택을 받고 살았는데 국가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 가를 항상 생각하라”고 교육시켰다고 했다.
  그 결과 지금은 반국가 세력들을 누구보다도 배척하는 국민으로 성장했다고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송 회장의 집엔 태극기와 훈장증서, 국가유공자증서 등을 제일 잘 보이는 곳에 액자로 걸어놓고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 긍지와 국가안보의식을 다지고 있다고 했다.
  음실연 회장직으로 있는 송순기 회장은 음악계의 자랑이고 해병대전우의 자랑이기도 하다.
  그는 2013년 대한민국해병대전우회 부총재를 역임했었다.

송순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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