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욱 JDC 이사장

김한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제주도 해병전우들의 자랑이다.
그는 1969년 해병 213기로 입대하여 상남자 스탠다드 체형과 단정한 용모가 그를 해병대 헌병대로 차출해갔다.
신병 교육이 끝나자 육군헌병학교 위탁 교육을 이수한 후 김포지구 헌병대로 배속 받아 성동갑곶, 외포리, 누산리 검문소에 근무하다가 제대했다.
얼마 전에 옛 추억을 더듬어 군 생활 근무지를 찾았으나 도무지 어딘지를 모르겠다고 했다.
겨우 그곳의 해병대 헌병을 만나 “내가 이곳에서 근무했었던 선배다”고 말하며 식사를 사주고 왔다고 했다.
“저는 해병대 입대 전엔 내성적 성격이어서 성격을 바꾸려고 해병대를 지원했습니다”고 말하는 그에게서 강한 해병대정신이 배어 있음을 볼 수 있었다.
김 이사장을 아는 사람들이나 언론에서는 ‘9급 공무원의 신화’라고 칭한다.
제주도 동사무소 9급 말단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후 승승장구의 길을 걸어 2000~2003년까지 차관급인 행자부 국가기록원장을 지내고 제주도 행정부지사(2004~2007)를 지낸 후 2013년 공공기관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중이다.
기획재정부 2014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JDC는 116개 공공기관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고,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JDC는 매년 200~300억씩 적자금을 차입하는 최악의 경영 상태였는데 김 이사장이 취임하여 바꿔놓은 것이다.
“그렇게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오고 자신이 말단에서 정상으로 올라간 그 비결은 무엇입니까?” 질문에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약 2,000명의 직원을 거느리다 보니 진정한 일꾼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ABCD등급 중에서 AB등급의 조직원이 되자고 강조한다고 했다.
즉 A등급은 “그 사람 우리 부서로 꼭 보내주십시오”하며 끌어가는 사람, B등급은 “그 사람 괜찮습니다. 보내주십시오”하며 거부당하지 않는 사람, C등급은 “그 사람 못 받겠습니다. 정 보내신다면 다음 인사에서는 다른 부서로 보내는 조건으로 받겠습니다”며 할 수 없이 받아들이는 사람, D등급은 “그 사람 못 받겠습니다. 정 보낸다면 그 자리를 차라리 없애서 안 쓰겠습니다”며 강력하게 거절하는 사람이라며, 최소한 조직에서 성공하려면 AB등급의 조직원이 돼야 한다는 지론을 폈다.
군대에서도 ‘한 사람의 고문관(?) 때문에 소대 전체가 기합 받으며 피해를 당하는 것과 같다’는 논리라며 인간 경영이 최우선임을 말했다.
해병대를 자원입대하여 소극적인 정신을 적극적 사고방식의 정신으로 개조하는데 성공하여 일생을 성공자의 길을 걷고 있는 김한욱 이사장 전우는 해병대의 표상이라고 말하겠다.
제주도 특집을 위해 취재 차 방문한 기자를 촌각을 다투는 시간을 할애해 반갑게 맞이하는 김한욱 이사장의 자세에서 해병대정신을 읽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김한욱 이사장의 밑그림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데 전폭적인 신뢰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필자도 해병대전우의 한 사람으로 김 이사장의 앞날에 더욱 발전이 있기를 응원한다.
김한욱 JDC 이사장 파이팅!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제주국제자유도시의 비전 달성을 위해 제주 지역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2002년 5월에 설립되었다.
JDC는 제주의 특성을 살린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통해 국민의 행복을 기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익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투자유치 관리 강화 및 국민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그치지 않고 있다.
이에 JDC는 ‘C to S 경영(Change to Survive)’ 즉 신가치(新價値) 창조를 위한 생존경영을 모토로 하여 경영 효율과 성과 창출 및 미래 사업  기반 강화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로 인해 현재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및 제주영어교육도시, 제주헬스케어타운, 신화역사공원,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항만 중심의 세계적인 해양복합 레저단지인 오션마리나시티, 신(新)한류문화를 중심으로 한 세계적 수준의 랜드마크 문화복합단지인 국제문화복합단지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JDC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준시장형 공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을 위해 관광·교육·의료·첨단 등 핵심 및 전략사업을 전담 추진하는 공공 개발 사업자 및 투자유치 전문 기관의 역할을 전담하며 제주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신동설 발행인  sds15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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