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전우회는 도시 발전과 보조를 맞춰 전우회가 발전하고 있는 중이다.
양주시전우회장 신춘흥 전우는 해병 201기로 1968년 5월에 해병대에 입대하여 신병교육을 마치고 이병 계급장을 달은 채 월남으로 파병 명령을 받았다.
월남의 정글을 누비며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상병이 돼서야 귀국, 김포 제5여단 1대대에 배치되어 1971년 4월 만36개월의 병역의무를 마쳤다.
제대 후 정우개발 건설업체에 입사하여 사무직으로 10여 년간을 충실히 근무했으나 회사의 도산으로 부득이 자신의 인생 행로를 바꿔야만 했다.
이미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사람이 갈 곳이 없음을 알자 용기를 내어 택시운전을 시작했다.
‘한번 물면 죽는 한이 있어도 놓지 않는 것이 해병대정신 아닌가?’에 입각, 택시 핸들을 잡고 “내가 살 때까지 놓지 않을 것이다”라는 투지로 일한 결과 15년 만에 개인택시면허를 취득하여 지금은 편안한 노후를 즐기고 있다.
“애들 교육비 걱정 할 나이가 지났으니 지금은 내 인생을 살아가는 겁니다. 힘자라는 데까지 전우회 활동을 잘해서 전국 1등 전우회를 만들겠습니다”고 말하는 신 회장의 눈에 뭔가 일을 낼 것 같은 비장한 각오가 보였다.
양주시전우회 회원은 약 150명이지만 각종 행사 시에는 20~30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는 중이란다.
금년에만 해도 인명구조훈련을 강릉 사천항과 철원 포석정에서 실시하여 바다와 강에서 안전사고 대책을 모두 익혔다고 했다.
양주시전우회가 보유하고 있는 기동대 차량 2대를 동원해 매주 2회씩 넓은 지역을 방범순찰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시청 및 경찰 관계자들로부터 칭찬받는 전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했다.
어떤 곳에서는 “해병대 아저씨들! 우리 지역에도 순찰 돌아주세요” 할 정도로 믿음직스런 안전지킴이가 됐다고 한다.
시에서 행사할 때 교통질서 지원 요청으로 나가면 교통경찰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는 차들도 해병대들의 지시에는 잘 따르고 협조해준다고 했다.
신 회장은 “그만큼 해병대의 위상이 인정받는 것입니다”며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양주시해병대전우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였다.
전국 1등 해병대전우회로 탄생하는 일을 내길 바란다. 양주시전우회 피이팅!

신춘흥 회장

양주시전우회 인명구조단

양주시전우회는 금년 강릉 사천항과 철원 포석정에서 안전사고 훈련을 실시했다.

인명구조훈련 모습

□ 양주는 어떤 곳인가?

1935년 태동 이래 현재까지 6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기도 양주시는 서울 등 7개 시·군(서울, 의정부, 고양, 파주, 동두천, 연천, 포천)과 연접하고 있으며, 수도 서울을 방위하는 군사요충지이다.
양주는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인만큼 화암사지(사적 제128호), 온릉(사적 제210호), 양주대모산성(사적 제 526호) 및 나전칠기장(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4호), 양주농악(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6호) 등 유·무형문화재가 풍부한 멋과 흥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또 양주는 뿌리 깊은 역사의 바탕위에 시민이 만족하는 명품도시를 목표로 하여 산업·문화·자연·교통의 발전을 이룩하였으며,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섬유특화산업단지 및 필룩스조명박물관 그리고 장흥아트파크 등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여 새로운 도약과 번영에 이를 수 있는 기업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