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의 전폭적 지지로 재신임 받아

저돌적 추진력, 강동구해병대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어...

강동구전우회 이건식(해병 192) 회장은 늦게 군에 가는 바람에 동기들 평균 나이보다 2년 정도 많다.
입대부터 동기들보다 형 같았던 포용력이 이건식 회장을 남다른 전우애와 지도자의 리더십을 발휘하게 하여 지금의 이 자리에 서게 했던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강동구전우회는 지회장 선출을 직선제로 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
그 이유는 회원들의 비밀투표를 통해 진정한 리더를 스스로 선택하자는 민주적 발상이기도 하지만, 강동구 특성상 12개 분회장과 많은 자원을 통솔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지도자를 뽑아야 하기 때문인 것이다.
이 회장은 지난 3년간의 임기 동안 단합과 조직력 장악의 리더십을 통해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재신임을 받아 두 번째 연임중이다.
이로써 2011년부터 금년까지 5년차를 재임하고 있는 중이다.
1,500여 명의 회원들 중 참석하는 인원이 500명이 넘는 연합회 급 맘모스 지회인 강동구전우회는 지회장 밑에 12개 분회가 있으며, 그들은 매월 정기월례회를 성실히 이행하면서 단합과 결속을 과시하고 있다.
12개 분회로 나누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세세하게 회원들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통솔하기 어려운 단점과 전체의 단합을 이끌어가는 리더의 입장에서는 큰 애로사항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건식 회장은 오히려 12개 분회의 조직을 더욱 강화해 나갔으며, 더 강한 단결력을 선보이며 어떤 전우회 보다 단단하게 뭉칠 수 있는 전우회로 거듭나게 하였다.
그리고 리더의 기본 조건인 솔선수범을 실천하기 위하여, 개인 사업체의 운영 및 상이군경회 사업본부장의 역할까지 충실히 이행하는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각종 봉사활동을 찾아다니며 년 4회 이상은 꼭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힘쓰고 있다.
돌아오는 12월 강동구해병대전우 송년의 밤 개최에 대형급 가수 남진(해병 204) 전우를 직접 찾아가서 시간을 조정해서 출연하게 요청하는 등 이 회장의 저돌적 추진력이 바로 단결된 강동구해병대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이건식 회장의 깊은 전우애와 회원들 상호간의 단합이 시너지가 되어 전국에 산재돼 있는 전우회들의 표본이 될 수 있는 발전을 거듭해 나가길 기원한다.

고명석 기자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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