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공원 송상훈 원장(공원 대표)

제주도의 세계적 명소인 ‘한림공원’ 대표가 해병대 중위 출신인 송상훈 전우다.
그는 해병대전우회 제주연합회장을 4년간 맡아 ‘제주 해병대의 날’을 만들었다.
송 전우는 한림공원 사장이라는 직함보다는 한림공원 원장임을 강조한다.
그만큼 자신은 한길로 걸어야 한다는 내면의 목표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제주도의 모든 해병대전우들은 이런 송 전우를 기억하며 자랑스러워하고 있음을 알았다.
한림공원을 소개하기에는 지면이 부족하기에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보길 권유한다. 【신동설 발행인】

- 반갑습니다. 우선 소개를 부탁합니다.

저는 제주대 ROTC 출신으로 1979년 해병대소위로 임관하여 강화도에서 근무하다가 81년도에 중위로 전역했습니다.
제대 후 선친(송봉규, 89세)이 설립하신 한림공원 원장으로 있습니다.
약 18년 전에 해병대전우회 제주연합회장을 4년간(7~8대) 역임했습니다.
제가 역임하는 동안 인천상륙작전 50주년을 맞이했을 때 3·4기 선배님들이 계실 때 해병의 날을 정해야겠다고 생각하여 이뤄졌습니다.
당시 제가 작성했던 해병의 날 취지문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이 저에겐 기억에 남습니다.

- 한림공원은 제주도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데 해병대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있습니까?

현역들이 제주도에 훈련 차 들어오면 잠시 쉴 때 무료입장을 시켜줍니다.
이곳엔 9여단이 있는데 그곳 후배들에게 특전을 주기도 합니다.

- 선친께서 설립하신 한림공원이 전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저희 선친은 매우 근면하신 분입니다.
어른은 저에게 솔선수범을 하라는 말씀을 실천으로 하셨습니다.
저는 아버님의 뒤를 따르려면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이 이렇게 잘 가꿔지고 다듬어진 것은 모두 아버님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림공원 원장인 대표님께서는 어떤 꿈을 갖고 계십니까?

저는 오직 한길만 가자는 사람이기에 저의 꿈보다는 꿈을 구며 자신의 길을 이뤄나가고 있는 아버님의 동행자고 조력자일 뿐입니다.
저는 이곳이 사업처가 아니고 저의 사명감이 녹아있는 일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대표님의 해병대관은 무엇입니까?

“안되면 되게 하라”, “무에서 유를 창조하라”입니다.
이 말은 후보생 시절부터 교육받았고 그 후 힘들 때는 그 교육을 떠올리며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다”고 생각하며 인내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꾸준히 인내하고 노력하면 성취된다는 것을 해병대정신을 통해 터득하곤 합니다.
저희 공원에도 아들 뻘 되는 해병대 출신 두 명을 채용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 장남(송호진)도 해병 1050기입니다. 【신동설 발행인】

한림공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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