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 121기 동기회(회장 정동식) 입교 40주년 및 정기총회가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소재 종로뷔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호일(제14~16대 국회의원) 한누리평화통일당 총재, 박순태 해병대전우회중앙회 홍보특보 등 축하 외부 인사들과 지갑중 교육단 당시 소대장과 동기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동식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40년 전 오직 젊음의 패기 하나로 진해훈련소 6정문을 들어선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우리는 백발이 성성해졌다”며 “오늘날까지 해병으로서 친목, 우정, 동기애를 나눈 만큼 마음껏 회포를 풀고 활기찬 에너지를 얻어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갑중 소대장은 축사를 통해 “40년 전 여러분들의 교육을 담당하며 엄하게 가르친 덕에 ‘지독종’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줘서 감사하다”며 “20대의 젊은 시절이나 지금이나 튼튼한 기백과 해병대정신으로 살아가며 더욱 발전하는 동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호일 총재는 축사를 통해 “경남 마산에서 제14~16대 국회의원을 했었기에 진동리지구의 해병대 전승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해병대의 애국정신이 길이 남기를 바라며 오늘 모임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김성환, 김영진, 노연응, 박준수, 박연섭, 배영준, 송정수, 어덕선, 윤점채, 장석환 동기들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 후 방일수 원로 개그맨의 사회로 가수들이 출연하는 여흥 시간을 가지며 전우애를 나눴다.

부사관 121기 동기회 입교 40주년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환영사 하는 정동식 회장

세월이 흘러 ‘지독종’의 모습은 사라진 채 밝게 웃는 지갑중 소대장

축사하는 김호일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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