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외치는 부천시지회 회원들

지역 행사 적극적 지원 참여… 시민과 함께 하는 해병대전우회
연 2회 대규모 회원 모집 현수막 광고 “전우회 활성화에 최선”

■ 크고 작은 축제 30여 개 열려…
경기 부천시는 90만 명의 시민들이 살고 있으며, 축제의 도시답게 봄부터 3대 꽃 축제가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꽃 피는 봄 4월 원미산 자락에는 15만 그루의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어 장관을 연출하는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가 열리고, 도심 속 한가운데 지하철 7호선 춘의역에 인접한 도당 벚꽃 동산에서는 불빛 아래 부서지는 황홀한 벚꽃의 향연이 펼쳐지며, 춘덕산에서는 복사 골의 명성을 이어가는 복숭아꽃 축제가 열린다.
이밖에도 복사골예술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기업사랑한마당축제, 시민의울림한마당 등 동네 축제까지 모두 30여 개의 많은 축제가 열리다.
이렇게 많은 축제 및 행사가 열리게 되는 부천시에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단체 중 없어서는 안 되는 해병대전우회 경기연합회 부천시지회(지회장 김연태, 해병 228기)가 참여하여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 호국영령 참배하며 안보정신 제고
부천시지회는 1983년 서해구락부로 발족하여 처음 시작돼 1986년 해병대전우회 부천시지회로
창설되었으며, 3개 지역분회(원미·소사·오정지회)와 개인택시분회까지 총 4개의 분회로 이루어져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2012년 9월 전우회 회관을 신축하면서 지회 본부 회의를 거쳐 3개 분회의 통폐합이 만장일치 가결되어, 분회를 통폐합해 현재까지 정회원 80여 명과 명예해병(여성회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회원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부천시현충탑은 1993년 6월 원미동 산 1-1번지인 원미공원 자락에 이전 건립되어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친 부천의 순국선열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이곳으로 오기 전 1956년 신곡동 산 16-17번지에 최초로 건립, 1967년 12월 30일 심곡동 산 3번지로 이전, 1977년 6월 4일 소사동 54번지로 이전하였다.
또 이곳에는 6·25참전유공자비와 월남전참전유공자의 공적을 기리는 비가 있다.
6·25참전과 월남전참전으로 가슴 아픈 이야기들이 참전비 아래에 새겨져 있다.
전쟁을 하는 동안 생사를 달리 한 전우들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은 아직도 아픈 일이지만, 6월 6일 현충일이면 이 곳을 찾아와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켜 낸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많은 시민과 참전용사, 보훈단체들이 찾아와 참배한다.

■ 지역사회 위한 봉사활동 전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천시지회는 특히 부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독거노인 돌봄지원 의뢰가 오면 회원 10여 명이 사회복지사와 함께 독거노인 댁을 방문하여 집을 수리하고, 청소 및 집안 정리정돈을 하는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이면 10~15명을 4개 조로 편성 부천시를 4개 지역으로 나눠 야간순찰활동을 여름에는 8시 30분에서 10시까지 하고, 겨울에는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한다.
또 시에서 주관하는 차 없는 거리 행사에 안전과 교통정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중정화 및 환경정화 활동은 매년 3~4회에 걸쳐 상동호수공원, 역곡천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
2013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부천시전우회가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실시해 현재까지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부천시전우회가 진행하는 각종 사회공헌 행사에 적극적으로 의무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부천시전우회 회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원활한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 전우회 홍보, 제도적 뒷받침 되야…
김연태 지회장은 “올가을에 부천시지회 회원 중 청룡부대원으로 월남전에 참전한 유공자 회원들이 참전 당시 전투한 지역 현장을 방문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회원 관리 차원에서 회원 모집이 큰 문제”라고 말하고 “연 2회에 걸쳐 회장이나 사무국장의 이름으로 회원들을 모집한다는 현수막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선배님들의 자식들 중 해병대를 전역한 전우들을 해병대전우회 회원으로 유도하여 봉사활동을 통해 전우회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 지회장은 “해병대 차원에서 현역들이 전역할 당시 교육을 통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봉사단체인 해병대전우회에 가입하여 봉사활동을 하면서 국민에게 해병대의 정신을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해병대전우회 경기연합회 부천시지회 임원
회장 김연태(해병 228기), 수석부회장 및 환경정화 순찰1대장 성장옥(해병 301기), 본부장 김홍진(해병 201기), 사무국장 전광현(해병 310기), 감사 김윤석(해병 263기), 부회장 박일서(해병 228기)·위진현(해병 317기)·박철수(해병 402기), 재난안전 순찰2대장 김규범(해병 306기), 감사 및 기동순찰3대장 이창세(해병 480기), 교통안전 순찰4대장 김창수(해병 381기)     【박흥배 보도국장】

김연태 지회장

부천시지회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의무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부천역 앞 교통정리 봉사활동

부천시지회 회원들 하계수련회

부천시지회 회원들이 사용하는 장비

부천시지회 회원들이 사용하는 장비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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