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래 강원주재기자강원도연합회 홍보본부장해병대해외봉사전우회(아체전우회) 회장

김상래(해병 255기) 강원주재기자는 1995년 해병대 유일 월간지 국방119 기자를 시작으로, 해병대전우보, 해병대전우신문, 그리고 무적해병신문에 이르기까지 20여 년 동안 해병대전우회 강원도연합회 활동 사항을 기록·홍보하는 강원지역 주재기자 역할을 성실히 해왔다.
2004년도 주문진지회장 역임 당시 해병대전우회 사상 최초로 해외봉사단을 조직해 자원하여 인도네시아 아체 지역에서 9박10일간 해외봉사단 일원으로 쓰나미 현장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해 1,000여 장의 현장 사진과 해병대전우회 역사에 남는 기록하는 종군기자의 역할을 했다.
김 주재기자는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자전거홍보단과 성화봉송 주자를 신청해놨던 지난 2017년 5월 12일, 위암 판정을 받았다.
담당 의사가 3일 후에 수술하자고 제안하는데 6월 초 동계올림픽 자전거홍보단으로 전국여행을 가야 하니 수술을 한 달만 연기하자고 했다.
담당 의사가 어이없는 표정으로 승낙해줘 위암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2017년 6월 5일부터 12일까지 7박8일간) 1,400킬로의 대장정을 무사히 완주했다.
그해 6월 15일 위암 수술을 받고 15일간 입원 후 퇴원하고 나니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되었다고 통보가 왔다.
아직 몸이 정상이 아니니 성화봉송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만류하는 자녀들과 부인의 말에도 불구하고 “국가와의 약속이니 꼭 지켜야 한다”고 하며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에도 성화봉송을 했는데 우리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에도 성화봉송을 꼭 하겠다는 해병대정신과 의지로 매일 학교 운동장 10바퀴를 달리며 몸 관리를 했다.
그리고 지난 1월 27일 드디어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속초 023구간) 임무를 무사히 완수했다.
김 주재기자는 “앞으로 몸 상태가 정상적으로 좋아지면 수술하기 전까지 대회에 참가하던 철인3종경기에 재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흥배 보도국장】

김상래 강원주재기자의 성화봉송 모습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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