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지회 교통정리 봉사활동

■ 지역사회 위해 다양한 활동 전개
해병대전우회 강원도연합회 주문진지회(지회장 구본동·해병 473기)는 1965년 청룡회로 발족, 홍대흥(해병 1기) 초대회장으로 시작했으며, 1975년 서해구락부가 창립, 강원도연합회가 발족되면서 해병대강릉전우회 주문진분회로 명칭을 바꿨다가, 1996년 해병대전우회 주문진지회로 창립되어 2018년 현재 50여 명이 정회원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주문진지회 사무실은 지자체에서 약간의 도움으로 2004년도에 건물을 구입해 회원들이 사용하고 있다.
회원들은 가족들과 매년 해병대 전적지 및 전적비 탐방을 하고, 해병대에서 하는 기념행사는 참석하고 있으며, 포항교육훈련단·해병대사령부 등 해마다 다른 부대를 방문해서 후배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품도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다.
주문진지회는 해병대 특유의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야간방범순찰, 산불예방캠페인, 재난구호, 자연정화 및 수중정화, 각종 지역축제 때 교통안내 등 지역사회에서 많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동해는 2월이 되면 폭설이 자주 내려 고립되는 마을이 생기는 일이 빈번해 회원들이 투입돼 제설작업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으며, 봄에는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산불이 나면 대형 산불로 이어지는 관계로 산불 예방을 위해 야간순찰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 해병대만 할 수 있는 수중정화 활동
수중정화 활동은 해병대전우회만이 가능한 봉사활동이다.
지회는 주문진 지역 내 항포구에서 20여 명이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수중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회원들은 연 2회 이상 수중정화 활동을 하면서도 자체 장비가 부족하다며 지자체에 장비를 지원해 주길 바라고 있다.
김상래 본지 강원주재기자는 주문진지회 홍보이사로 활동하며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자전거 홍보단에서 7박8일간 전국 광역시를 순회했다.
김 주재기자는 1,400km의 거리를 달리며 홍보활동을 펼쳐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전력투구를 했다.
구본동 지회장과 김 주재기자는 함께 성화 봉송에도 참여하고, 구 회장은 올림픽 자원봉사자로 발탁되어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 올림픽 기간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주문진지회 회원들도 올림픽 기간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홍보 및 환경정화, 야간순찰활 및 교통봉사 등 봉사활동에 전념한다.
구 지회장은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이 꼭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주문진지회 회원들이 연로한 관계로 올해는 젊은 신입 회원들이 많이 들어왔으면 하는 희망으로 회원 모집에 중점을 두고 회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문진지회 임원진은 구본동 지회장을 비롯해 백기학(부 224) 부회장, 최용하(해병 177기) 감사, 구성화(해병 211기) 감사, 강희문(해병 177기) 고문, 정남철(해병 182기) 사무국장, 임헌상(해병 804기) 기동대장으로 구성됐다. 【박흥배 보도국장】

구본동 주문진지회장

주문진지회 도솔산전승행사참여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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