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해병신문

| 홍천군지회 | ‘GREAT 홍천, GREEN 홍천강’박재혁(해병 338기) 홍천군지회장

박흥배 기자
승인 2018.03.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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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지회는 수상레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보트 총 6대 이용 ‘활동 용이’
해병대전우회 강원도연합회 홍천군지회 박재혁(해병 338기) 지회장은 2017년 취임해 6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지회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홍천 지역에는 2개의 분회와 군청 직장전우회가 운영되고 있다.
7명으로 구성된 여성회원들도 모든 행사 및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홍천군지회는 인명구조 자격증을 6명이 취득하고, 원동기 자격증을 9명이 취득해 인명구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홍천군의 지원으로 보트 2대가 추가로 도입돼 총 6대를 이용할 수 있어 여름 휴가철 인명구조 요청 시 인명구조 및 수중정화 활동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했다.
홍천군지회는 해마다 홍천강변에서 ‘GREAT 홍천, GREEN 홍천강’을 슬로건으로 수중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깨끗하고 청정한 홍천강을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보존하고자 홍천강꽁꽁축제 전 수중환경 정화활동을 벌인 바 있다.
또한 새봄맞이 국토대청결 주간을 맞아 수중정화활동에 나서 축제 후 홍천강변 수중에 버려진 오물과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있다.
홍천군지회는 홍천읍을 지나는 홍천강에서 매년 5월 5일 홍천 꿈나무 큰잔치 행사에 수상레포츠 운영단을 만들어 홍천강 변 수중보에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수상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안전 교육을 하고, 홍천 꿈나무 큰잔치에서 모터보트와 카약, 물다람쥐, 제트스키와 바나나보트 등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협력하여 하나 되는 전우회
여름 장마철이 지나면 지역별로 교량에 걸려있는 많은 나무·비닐·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하여 처리하고, 10여 명을 1개 조로 나눠 강둑 잡초제거 작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육군 3기갑여단과 자매결연을 해 도하훈련 시 부대로부터 안전관리 지원요청이 오면 보트를 이용해서 지원해주고 있다.
박재혁 지회장은 “축제위원회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속해서 대원들이 홍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계절 홍천강을 보호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항상 동참하고 있다”며 “홍천의 축제가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는 만큼 모든 축제에 작은 힘이라도 크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목표는 전체 회원들이 협력하여 하나가 되는 전우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사비로 선배 회원들과 후배 회원들을 따로 구분해서 단합대회를 실시해 요구사항이 나오면 전우회를 이끌어 가는 데 반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우회 사무실은 회원들의 회비와 찬조금으로 건평 50여 평 정도의 2층 건물로 2011년에 완공해 사용하고 있으며, 대지는 구유지로 되어 있어 땅을 매입해야 하는 것이 급선무나 자금이 부족하여 계획만 세우고 자금이 확보되는 대로 매입할 예정이다.
홍천군지회 임원진은 박재혁 회장을 비롯해 함천식(해병 650기) 부회장, 길강식(부 196기) 사무국장, 조남덕(부 193기) 조직부장, 유만섭(해병 707기) 교통부장, 이창민(해병 948기) 홍보부장, 박준영(부 223기) 환경부장, 조영현(해병 771기) 인명구조대장, 심우섭(해병 814기) 장비관리부장 등으로 구성됐다. 【박흥배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