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해병대전우회관 전경

■ 자체 해병대전우회관 건립
해병대전우회 강원도연합회 원주시지회(지회장 권봉원·부 117기)는 1973년 1월 원주시해병동지회로 창립해 활동 없이 있다가 1988년 재창립된 뒤 1992년 정식으로 해병대전우회 원주시지회로 발대식을 해 김형수(해간 10기) 초대지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원주 지역 해병대 예비역 4,000여 명 중 회원으로 700여 명이 활동하다가 재정비해 현재 21세부터 90세까지 회원으로 120여 명을 재구성해 2만 원의 회비를 내는 정회원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원주시지회 회관 건립은 1988년부터 시작된다.
권봉원 지회장이 당시 사무국장으로 있으면서 계획해 회원 1인당 2만 원의 회비를 갹출하고 1만 원은 회관건립기금으로 적립, 1만 원은 지회 운영 경비로 사용했다.
그렇게 15년간 모은 8천만 원의 기금으로 대지 300평을 사게 된다.
그리고 다시 15년간 회관건립기금을 모아 지자체의 도움 없이 순수 회비에 운영위원들의 발전기금으로 보태 약 4억 원 정도의 기금을 마련했다.
원주시해병대전우회로 사단법인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회관 건립을 하려고 하는데 원주시에 건축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국가권익위원회를 찾아가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추진해 허가를 받아 총회에서 회관건립추진위원장으로 권봉원 지회장을 내정, 원주시 건설과·환경과·주택과를 찾아다니며 준비 기간 4년 만에 2016년도 전국에서 1호로 해병대전우회 땅에다 건물을 건립하게 됐다.
권봉원 지회장은 회관 건립이 끝난 후 제15대 원주시지회장으로 취임하며 “원주 지역 해병전우회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원로 해병들의 안위를 살피기 위해 해병대전우회관 휴게 공간을 확충하는 등 회원들의 복지 구현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여성회 창설, 함께 봉사
원주시지회는 운영위원들의 회비로 지회를 운영하면서 부족한 기금 발생 시 운영위원회가 별도의 조직으로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형기(해병 109기) 전우는 지난 11월 월례회에서 원주시지회 발전을 위해 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평소 전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김 전우는 2014년, 2016년에도 각 2백만 원씩 발전기금을 기부해왔다.
김 전우는 “원주시지회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원주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는 봉사단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주시지회는 지난 2016년에 여성회를 창설했다.
여성회 초대회장으로는 권 회장의 부인인 윤정옥 씨가 취임했다.
윤 여성회장은 “전우회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성회는 50여 명의 해병대전우회 회원 부인들이 가입 및 서명하며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권봉원 지회장은 “올해 지회 운영 계획으로 모군 방문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을 위한 봉사활동, 전우회회원들의 복지증진,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지회 임원진으로는 권봉원 지회장을 비롯해 김동현(해병 261기) 수석부회장, 박인수(부 111기) 부회장, 강일한(해병 674기) 사무국장, 김석화(해병 341기) 홍보부장, 박수진(해병 340기) 행사부장, 최용선(해병 599기) 조직부장, 박원정(해병 565기) 기동대장, 권혁진(해병 709기) 구조대장, 방철호(해병 856기) 교통대장, 안금철(해병 333기) 체육단장, 서승택(해병 738기) 체육부장으로 구성됐다. 【박흥배 보도국장】

권봉원 원주시지회장

해병대전우회 원주지회 도솔산 체육대회

해병대전우회 원주지회 모터보트 탑승체험

해병대전우회 원주지회 수상안전요원

해병대전우회 원주지회 정기총회

해병대전우회 원주지회 청소년 학교폭력 계도봉사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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