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파이팅 외치는 해병대전우회 강원도연합회 회원들

■ 동계올림픽 봉사활동 준비 완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강원도 평창에서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참가를 위해 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92개국 2,925명의 선수가 등록돼 참가 국가와 선수 규모에서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평창의 해병대전우들은 자신들의 지역에서 열리는 글로벌 축제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해병대전우회 강원도연합회 평창군지회(지회장 지영우·해병 557기)는 100여 명의 회원 중 정회원이 80여 명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지역이 너무 멀어서 통합 운영이 쉽지 않은 관계로 6개의 분회로 나누어 지역마다 활동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 해병대전우회가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평창군지회는 각 지역마다 자율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분회장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평창군에서 요청 시 즉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성화 봉송 행사가 관내에서 시작되면 교통통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평창군지회는 이외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동부지방산림청 평창국유림관리소는 관내 해병대전우회 평창군지회와 산불방지 및 산림자원 보호·육성을 위한 M0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산불취약지역 산불예방 및 무단 입산자 감시 활동, 산불 발생 시 즉시 신고 및 진화 작업 참여, 숲 사랑 운동 캠페인 적극 참여로 녹색 자원 육성과 산림 행정 발전에 기여하기로 협약했다.

■ 강원해병대공원 조성 계획
평창군지회의 올해 가장 중요한 사업은 1968년 울진·삼척지구 무장공비 소탕작전에 투입되어 산화한 예비군 故 김진화(해병 108기) 추모비가 위치한 미탄면 창리 인근에 강원해병대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현재 이곳은 다양한 나라사랑 체험행사 및 주민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노후된 현충탑의 진입로 도로 확장·그늘막 교체·계단 보수 등 정비 진행을 목적으로 평창군에서 2억 원의 예산을 확정해 평창군안보공원 조성이 계획됐다.
평창군지회는 이곳을 안보공원이 아닌 강원해병대공원으로 조성하고자 계획서를 제출해, 올해 초 착공해서 연말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전적비, 그늘막 2개, 편의시설 등으로 되어 있는 곳을 해병대공원 조성사업으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쾌적한 이미지로 개선하고, 군인정신을 고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병대공원에는 사진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과 캐릭터(상징물) 등을 설치하고, 해병대 상징물·국기게양대·해병대 장비 전시 등을 통해 지역 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영우 지회장은 “전우회가 잘 되기 위해서는 선배를 잘 모시고 후배들이 따라갈 수 있어야 한다”며 “선후배가 모두 하나 되는 해병대 전통을 최고로 여기며 해병대정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면 회원들이 조를 나눠 생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해 봉사할 것”이라며 “이밖에도 평창 지역사회를 위해 일 년 동안 마음을 다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창군지회 임원진은 지영우 지회장을 비롯해 최성열(해병 364기) 감사, 김중근(해병 181기) 자문단장, 김주형(부 207기) 기동대장, 김진환(해병 798기) 사무국장, 김남섭(해병 623기) 평창읍분회장, 이성호(부 49기) 대화면분회장, 이태훈(부 161기) 진부면분회장, 홍종을(해병 709기) 봉평면분회장, 김연태(해병 154기) 방림면분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박흥배 보도국장】

지영우 평창군지회장

평창군지회 산불예방 캠페인 활동

평창군지회는 故 예비군 김진화 추모비 인근 지역을 강원해병대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