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수 회장

오종수(해병 509기) 천안시해병대전우회장은 충남 천안에서 출생해 1984년 10월 10일 해병 509기로 입대, 1987년 4월 10일 제대했다.
군 복무 시절엔 포항 72대대에서 IBS교육 등 수색훈련을 통해 강인한 해병대정신으로 무장했다.
제대 후 SK그룹 계열사인 SKC에 입사하여 10여 년 간 사회생활에 적응하는 동안 직장생활을 통하여 리더십과 경영기법을 터득했다.
부친의 권유로 퇴사해 가업을 이어받아 영농사업(벼농사)에 뛰어들었다.
천안 지역 4만여 평의 농토에서 땀 흘리며 현대적 영농기법으로 벼농사를 시작해 지금은 10만 평의 벼농사를 하는 대농(사업)을 하고 있는 전문 농업인이 되었다.
현재 연간 벼농사 생산량이 백미 80kg 기준 2,000가마(시가 약 4억 원)를 생산하고 있는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는 농사는 매년 같은 일이 반복되는 과정과 땀 흘리며 수고한 대가를 정직하게 받을 수 있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해병대정신만 갖고 있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했다.
오 회장은 천안시 농민단체인 농업경영인 천안시연합회장과 동 단체 대외부의장을 맡고 있다.
해병대전우회장을 맡기 전에는 약 1,500명의 쌀 전업 농민들 단체인 한국쌀전업농 천안시연합회 수석부회장을 맡았었다.
“천안시해병대전우회장으로서 중점적 추진 사업이 무엇입니까?” 질문에 “전우회의 수익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재정상 빈약함을 탈피하겠다”고 했다.
그 일환으로 농어촌개발공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 수질 관리를 전담하는 용역 업무를 수주 받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즉, 친목·봉사단체인 해병대전우회는 수익사업을 할 수 없어서 자체 법인을 설립해서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정관을 만들어 법적 제한을 탈피하겠다고 했다.
전우회 사무실을 저수지와 공원이 있는 천안행정타운으로 곧 이전할 계획이며, 그곳의 청소 및 환경정리, 안전관리와 순찰강화를 하는 등 봉사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해병 509기인 오 회장과 홍기붕(해병 702기) 사무국장이 젊은 층이기에 젊은 회원들의 확충이 비교적 유리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젊은 해병들이 봉사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드머니가 충분해야 한다며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동안 뭔가를 가시적으로 이루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말했다.
오 회장은 슬하에 아들 둘이 있으며 그 중 차남은 해병 1210기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