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헌회 회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해헌회(회장 강문수·준 22기)는 지난 1월 18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공군회관에서 발족식 및 총회를 개최했다.
해헌회는 기존 회헌회와 해헌동지회를 통합해 구성됐으며, 회원 27명 중 이날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가졌다.
20년 전에 창설된 회헌회는 회현동 서울지구헌병대가 자리하고 있었던 시절 해병대헌병전우들의 모임을 의미하는 ‘회헌회’를 만들어 모임을 해왔다.
그러던 중 해헌동지회라는 또 다른 모임과 회원도 많지 않은데 중복으로 가입된 회원들이 있어 지난해에 “같은 해병대 헌병 출신으로 통합하자”는 의견이 나와 각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해헌회로 출범하게 됐다.
원로 해병대 헌병 모임은 장교 모임, 사병 모임 등이 있었으나 지금은 다 없어져, 새로 태어난 해헌회가 원로 해병대 헌병 모임으로 명맥을 이어 나가게 됐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먼저 우리 곁을 떠난 선배님들에 대한 묵념, 회장 인사말, 회원 소개, 이영재 장군의 덕담,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해헌회를 이끌 임원진으로는 강문수(준 22기) 회장과 임번성(부 38기·준 28기) 사무총장, 안성일 사무국장 등이 구성됐다.
강문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헌회와 해헌동지회가 통합되어 27명의 회원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해헌회가 만들어져서 기쁘다”며 “서로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회의가 진행되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모임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임원진과 잘 협력하여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회를 이끌어가겠다”며 “모든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모임에 적극 참여하여 사랑받는 모임이 되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이영재 장군은 덕담을 통해 “강문수 회장과 우태영 전 해병창설동지회장을 만나 두 모임 단체를 통합하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오늘을 계기로 해헌회가 해병대 헌병회의 뿌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장·사병 구분 없는 모임으로 이끌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모임에 꼭 참석하여 헌병의 기둥이 되는 모임이 되도록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흥배 보도국장】

해헌회 회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인사말 하는 강문수 회장

인사말 하는 강문수 회장

강문수 회장

우태영 전 창설동지회장

이영재 (예 장군)

박흥배 기자  phb7439@hanmail.net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