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를 방문한 국회해병대전우회 회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회해병대전우회(회장 홍철호)는 지난 12월 2일 해병대사령부 방문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전진구(해병대중장) 해병대사령관의 초청으로 국회해병대전우회 회원들과 사령부 현역들 간 정보 교류 및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해병대전우회 홍철호(자유한국당 국회의원·경기 김포시을) 회장과 김종욱(이완영 의원 보좌관) 사무총장을 비롯한 회원 및 가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해병대사령부를 찾은 국회해병대전우회원들을 맞이한 전진구 사령관은 간부들과 함께 홍철호 회장, 김종욱 사무총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어 공식 환영행사로 의장대 및 군악대 시범을 관람 후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이후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긴 회원들은 대한민국해병대 영상 시청 및 해병대 현황 브리핑을 받았다.
또한 장군 및 영관 장교로 이루어진 현역팀과 전우회팀간 친선 축구 경기를 통해 전우애를 나누고 화합을 제고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홍철호 국회해병대전우회 회장

| 인사말 |
■ 선배들은 현역 해병대 후배들을 믿습니다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해병대사령부 여러분의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전 사령관과는 해병대 2사단장 때부터 가까이 지내온 인연이 있습니다. 아주 믿음직스럽습니다.
국회해병대전우회에는 해병대 출신 국회의원을 비롯한 보좌관 및 비서관들을 주축으로 200여 명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현재 각계 선후배들이 함께 하며 해병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대한민국해병대는 13분 만에 대응사격을 했습니다.
이를 두고 맥도널드 전 한미연합사 작전참모부장은 “쉬울 것 같은가? 우리는 그 용기를 안다”고 말했습니다.이 뜨거운 가슴을 우리는 ‘해병대’라 부릅니다.
우리 해병대 간부들, 특히 지휘관들은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사병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한 명, 한 명의 개인 자산이 모두 내가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게 바로 전력화로 이어지고, 최강해병이 되는 것입니다.
선배들의 전통이 이어져 지금 현역에서 복무하고 있는 해병대 장병들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또한 선배들을 비롯한 전 국민이 해병대 후배들을 믿고 고마워하고 있는 것이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 환영사 |
■ 적의 도발은 해병대 발전의 기회
해병대사령부를 방문한 국회해병대전우회 홍철호 회장 및 회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해병대에 어려운 일이 있고 힘들 때마다 해병대 출신 국회의원 및 보좌관들에게 애로사항을 얘기하면 많은 도움을 주십니다.
해병대가 지금까지 계속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국회해병대전우회를 비롯한 여러 예비역 선배님들이 항상 관심과 격려를 해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안보가 굉장히 위중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때문에 해병대도 굉장히 중요한 시점에 있습니다.
현재 국방개혁이 진행 중에 있고 해병대가 해야 할 일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저는 서북도서방위사령관으로서 서북도서를 비롯한 국가 영토를 적으로부터 확실하고 안정적으로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혹시 적이 도발을 해온다면 오히려 이를 해병대 발전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로 대비하고 있습니다.
적의 도발은 강력하고 무자비하게 응징해서 국민의 신뢰를 받고, “해병대가 속 시원하게 잘했다”, “믿을만한 건 해병대밖에 없다”는 말이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 특히 국회해병대전우회의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국회해병대전우회와 사령부 현역 장교들은 친선 축구 대회로 체육활동을 실시했다.

국회해병대전우회 김종욱(中) 사무총장을 비롯한 참석 회원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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