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도, 예비역도 모두 다 한 마음으로!포항 지진 피해 현장에서 해병대 현역 장병과 예비역들이 봉사활동에 투입해 대민지원을 펼치고 있다.

■ 재난재해 발생 후 즉시 대응
지난 11월 15일 경북 포항시 일대에 진도 5.4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작년 경주 지진에 이어 발생한 역사상 두 번째 강진으로 인해 북구 홍해읍을 비롯한 포항 지역에 환자 및 피해가 속출했다.
해병대사령부는 1사단 신속기동부대 1,600여 명 및 파손된 시설물 철거·복구를 위한 공병 장비를 준비, 투입했다.
해병대전우회 유낙준 총재는 즉시 장창현 경북연합회장과 이몽룡 울산연합회장 등 해당 지역 연합회장들에게 재난구조 협조 지시를 전달했다.
장창현 경북연합회장은 피해 지역을 방문해 김영환 포항시지회장과 함께 현장 답사하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피해 복구 위치를 확인하고 대민지원 일정을 계획했다.
이몽룡 울산연합회장도 임원들과 함께 포항시청 종합상황센터를 방문해 관계자와 대담하고 봉사활동 시기와 지원 일정 및 연락 체계를 구축했다.
장창현 경북연합회장과 김영환 포항시지회장은 포항시의 현장검증 및 안전진단, 보상문제 확인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자원봉사 투입 시기를 조절했다.
김영환 포항시지회장은 각 분회별 출동 인원을 편성해 대기시켰다.
해병대전우회원들은 포항 양덕한마음체육관 등 물류소에서 전국에서 오는 지진구호물자 도착 시 하차 및 분류 작업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투입을 준비했다.

■ 본격적으로 봉사활동 투입
그리고 지난 11월 25일, 지진 발생 이후 맞은 두 번째 주말에 해병대전우회원들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장창현 경북연합회장은 이몽룡 울산연합회장과 김종훈 경남연합회장과 협의해 100여 명의 전우회원들을 포항으로 집결시켰다.
주말 이틀간 전우회원들은 흥해공고 입구 및 교내 교통봉사, 운동장 물 뿌리기, 중식제공 일손돕기, 양덕 한마음체육관에서 구호품 상하차 작업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천주교재단에서 운용하는 장애인센터 들꽃마을이 큰 피해를 입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태였다.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건물의 파손 상태가 심각해 안전 진단 결과 사용불가 판정을 받은 것이다.
전우회원들은 들꽃마을에 투입돼 내부 생활기구 및 가재도구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현장에서 땀 흘리는 해병대전우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본 들꽃마을 수녀님은 “최고의 봉사를 지원받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장창현 경북연합회장은 “지진 피해가 심각한 만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마다 해병대전우들이 가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김영환 포항시지회장과 함께 추후에도 계속해서 봉사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역도, 예비역도 모두 다 한 마음으로! 포항 지진 피해 현장에서 해병대 현역 장병과 예비역들이 봉사활동에 투입해 대민지원을 펼치고 있다.

포항시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한 이몽룡(右3) 울산연합회장과 임원들

현장을 방문한 국민의당 이언주(左) 국회의원과 김영환 포항시지회장

해병대전우회원들의 봉사활동에 이강덕(右) 포항시장이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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