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태 회장은 1956년생으로 동기들보다 4년(지원자 기준) 늦은 1979년 3월에 해병 375기로 입대했다.

이종태 회장

훈련 도중에 헌병으로 차출되어 EBC(Enlisted Basic Course, 사병기초반) 392기로 수료 후 포항헌병대로 명령받아 근무하다가 경주파견대에서 제대했다.
제대 몇 달 후 고향 경주를 떠나서 1982년 봄에 대전으로 터전을 옮겨와 건설 분야 사업을 시작하여 대전 사람이 된지가 34년째다.
현재 토목·건축 공사업체(주,남일건설·진명건설) 2개 회사와 시설 유지 관리업체(진석건설·경도건설) 2개를 거느린 그룹 형태의 사업을 착실히 하고 있는 중이다.
이 회장의 외유내강(外柔內剛)형의 삶이 그를 안전하게 오늘까지 지켜온 것이다.
“건설 분야는 대체로 굴곡이 심한데 어떻게 안전하게 경영해왔습니까?” 질문에 “이익에 큰 욕심 안내고 착실하게 주어진 일을 해왔습니다”고 답했다.
그의 온유한 성품과 친화력에 많은 사람들이 따르고 있단다.
병 375기부터 424기까지 포항헌병대에 근무했던 15명 전우들의 좌장인 이 회장을 앞세워 포헌회(포항헌병대전우회)를 구성하고 회장으로 추대하여 지금까지 13년간 포헌회장직을 맡고 있는 중이다.

재중국해병대전우회 행사 때 모인 포헌회 회원들

워낙 회를 잘 이끌어와선지 처음 회원들 15명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단다.
구성 멤버들을 보면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 인사들이 포진되어 있다.
회원 중에서 정치인 정병국(5선, 병 416) 의원이 이종태 회장보다 41기 후임이고, 전 현직 공직자로는 권용택(경북도청, 병 387), 이재진(前 청와대 경호실, 검도 8단, 현 기업체 부사장, 병 403), 신진동(방위산업체 임원, 병 376) 그 외 개인사업자 정구장(병 387), 성찬모(병 412), 석홍준(병 415), 안성열(병 416), 박지성(병 421) 교육사업자 및 전우회장 손창형(자동차운전학원장, 병 396), 나명희(주,에이티에스 연수원장, 병 406), 연규승(재중해병대전우회장겸 중국천진국제학교장, 병 416), 그리고 KT부산·영남노조위원장 이호우(병 418) 회원과 100만 노동자를 대표하는 김동만(병 406) 한국노총 위원장이 있다.

건배하며 파이팅 외치는 포헌회 회원들

상기를 살펴볼 때 해병대헌병전우들이 국가 사회에서 정자세를 유지하며 국가의 앞길을 인도하는 향도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큰 형님이자 리더인 이종태 회장이 이끌고 있는 포헌회는 바쁘다는 핑계로 회원의 의무를 등한시 않는 모범적인 조직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
포헌회 파이팅!

신동설 발행인  sds15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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