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회장 이형규)는 지난 7월 18일 제 20회 고엽제의 날(Orange Day) 충혼위령제 및 전우 만남의 장을 킨텍스 제2전시관 7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형규 회장, 김성욱 사무총장을 비롯해 이상훈 전 국방장관, 박영선 의원, 이학영 의원, 정태옥 국회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이남일 국가보훈처 복지증진국장(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대리 참석) 등 관계 기관장 및 보훈안보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전국에서 모인 고엽제전우회 지부장 및 회원과 가족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1부 식전 행사와 2부 기념식으로 열렸다.
1부 식전 행사는 진혼굿, 살풀이춤 등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고엽제로 유명을 달리한 전우들의 넋을 달래는 충혼위령제로 진행됐다.
2부 기념식은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표창수여, 대회사, 격려사 및 환영사·축사, 고엽제歌 헌정(검은 비를 맞은 용사들), 지원금 전달(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 학생),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창립 20주년을 맞아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과 16명과 다문화가정 학생 16명에게 생계보조비와 장학금으로 모두 2400만 원을 지원했다.
이형규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로 참전 53주년을 비롯해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며 “단체 창립을 위해 노력하신 많은 분들과 현재 단체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오늘의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가 있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또한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단체의 더 나은 발전과 회원 모두의 명예선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고엽제의 날 행사를 개최하여 정부 기념일조차 제정되지 못해 서글픈 전우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어루만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가 개최한 제20회 고엽제의 날(Orange Day) 충혼위령제 및 전우 만남의 장에는 1만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형규 회장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지원금을 전달한 고엽제전우회

숨진 전우들의 넋을 위로하는 충혼위령제와 살풀이

김성욱(해병 192기) 사무총장

김복수(해병 176기) 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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