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해병대 최초 전투이자 승리 전투를 기념한 제67주년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전승기념 및 추모제 행사가 지난 7월 15일과 16일 양일간 군산월명공원 전적비 일대에서 열렸다.
해병대전우회중앙회가 주최하고 해병대사령부·해병대전우회 군산지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투 참전용사 50여 명과 해병대전우회 유낙준 총재, 전진구 해병대사령관(김계준 준장 대리 참석), 박영철 전북연합회장·김두찬 군산지회장 및 해병대전우회원 및 현역 장병, 군산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승행사는 기념식과 전적비 참배, 참전용사 감사 오찬 등을 통해 호국영령과 참전용사, 유가족을 기억하고 위훈을 기리는 자리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해병대사령부는 군악대 의장대 시범과 군복 및 군 장비 전시, 유해 발굴 및 유물전시, 안보사진전시전, 청소년 사생대회와 안보교육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청소년들에게 국가안보의

제67주년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전승기념 및 추모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중요성을 알렸다.
한편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는 해병대가 6·25전쟁에서 작전명령 제1호에 의해 임무를 부여받고 최초로 참가한 전투이다.
당시 북한군 6사단 제 13연대가 호남지역 남하를 막으려 1950년 7월 16일 군산항으로 상륙작전을 전개해 적의 남침을 저지했고, 이 전투의 승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해병대의 신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군산·장항·이리 지구전투 전적비

| 축사 |
□ 해병대 전통·명예 계승 발전하겠습니다

1950년 7월 13일 군산·장항·이리 지구전투에 참가한 대한민국해병대는 이 전투에서 적의 남침을 일주일 동안 저지함으로써 북괴군의 예봉을 꺾는 매우 중요한 전투로 전사에 기록되었고, 대한민국해병대의 신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전승기념행사를 통하여 전북도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재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아울러 오직 조국을 위해 목숨 바쳐 이 나라를 지켜낸 선배 해병들의 영령과 유가족 및 참전용사 여러분 앞에서 우리는 선배 해병들의 숭고한 뜻과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해병대의 전통과 명예를 더욱 더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동북아 경제중심의 명품 도시건설을 지향하는 이곳 군산에서 이처럼 훌륭한 행사를 준비해 주신 해병대사령부, 군산시, 해병대전우회 전북연합회 및 전국의 전우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유낙준 해병대전우회 총재

| 기념사 |
□ 호국충성 해병대 되겠습니다

군산·장항·이리 지구전투 전승기념 제67주년을 맞아 조국의 평화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치신 참전영웅들께 해병대 전 장병의 정성과 마음을 모아 깊은 감사와 경의의 말씀을 올립니다.
오늘의 전승기념 행사는 민·관·군이 하나 되어 안보의지를 다지고, 우리 젊은 세대들에게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해병대는 국민의 신뢰와 성원을 바탕으로 가장 강하고 튼튼한 국방의 임무를 완수하는 ‘호국충성 해병대’가 되겠습니다.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 인사말 |
□ 100만 예비역이 영원히 사수하겠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군산·장항·이리전투 전승추모제에 잊지 않고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는 선배 해병대들의 6·25참전에 산화하신 기억을 다시금 생각하는 자리입니다.
해병대 6·25참전용사 선배들이 군산·장항·이리 전투에 목숨 받쳐서 지켜낸 이 땅을 우리 해병대 100만 예비역들이 영원히 사수하겠습니다.
끝으로 해병대 최초전투 전승기념문화제 및 추모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김두찬 군산지회장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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