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홍 해병대전우회 충남연합회장과 함께하는 사람들

맘 먹으면 끈질기게 성취하는 타고난 해병대 기질
사낭(모래주머니)을 벗은 적이 없는 빡센 훈련 겪어…
20대부터 장구하게 이어온 해병대전우회 활동

무적해병신문, 연합회소속 전우회들 구독결정 하다.

이 같은 결정을 하게된 동기는 중앙회로부터 무적해병신문구독 협이세웅 금산지회장

조 공문에 의해 이재홍연합회장의 발의가 있었고 각지회장들은 해병대 유일의 신문이 잘 운영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의견의 일치를 본 것이다.

연합회장은 각 지회에서 신문 5부씩을 구독한다고 해도 일간지 1부 구독료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대신 신문을 통해 해병대전우회 활동을 국민들과 지자체에 홍보하고 이용하자는 실익을 노린 것이다. 

무적해병신문은 전국 전문신문 중 뛰어난 편집력과 해상도를 자랑하며 각 지역전우회와 동기회 및 자랑스런 해병대 영웅들을 세상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격주간지로 정치권과 언론계 인사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신문이다. 

이재홍 연합회장 성장기 

이재홍 연합회장은 해병301기와 같은 날(1975년 12월) 입대선서를 했다

처음에는 해병261기로 지원 입대하였다가 가입대 기간 중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전갈을 받고 귀향 조치되었다.

형(이재일 해병127기)이 해병대에 입대할 때 부모님의 반대를 거역하고 몰래 입대하였는데 이번에는 동생 이재홍이 다시 어머니 몰래 입대한 것을 알자 어머니는 훈련소장에게 이 사연을 호소하고 강제로 귀향시킬 것을 부탁했던 것이다.

해병대에 대한 매력을 이기지 못한 이재홍은 2년 후 다시 해병대에 갈 것을 결심하고 갈바에는 가장 훈련이 빡센 부사관으로 가야겠다고 결심했다.  

결심이 끝나자 어머니께 “어짜피 군에 갈텐데 친구들이 군에 갈 때 같이 나가야겠읍니다”고 설득해서 정식으로 해병대에 입대한 것이다.

공직생활을 하시던 아버지(이설 李?)는 아들이 하는 일에 일체 말씀이 없었기 때문에 어머니의 허락만 떨어지면 만사가 해결될 수 있었기에 어머니를 설득한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해병대 기질이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이재홍의 체격은 중학생 같았고 중학생 때는 고등학생으로 착각할 정도의 청년과 같았다.

1960년대 후반기 이재홍 중학생은 당시 청도관, 무덕관 등 태권도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을 때 태권도를 배우고 싶은 충동을 일으켰다.

시골 홍성에는 야산에 터를 닦아서 만든 야외 태권도장이 하나 있었는데 홍성고등학교 대선배가 가르치고 있었다.

그 선배 문하생이 되려면 고등학생이어야 받아줬다.

어린 중학생 재홍이는 그 선배에게 태권도를 가르쳐 달라고 졸랐고 그 형은 “네가 중학생이지만 체격이 고등학생 못지 않으니까 받아주는 거다” 고 문하생으로 받기로 승낙했다.

어렵게 승낙을 받은 어린 재홍이는 이번엔 어머니의 허락을 받아야 했다.

당시 모든 부모들은 “운동하면 깡패가 된다”는 사회적 통념 때문에 자식이 도장에 다니는 걸 싫어했다.

운동을 반대하시는 어머니가 도복을 해줄 리가 만무했다. “한다고 하면 해야” 하는 재홍이는 어머니 광목치마 두 개를 훔쳐서 얼기설기 도복을 만들어 입었다.

그 모습이 오죽했으랴? 사범 선배가 이튿날 어머니께 찾아와서 도복을 보여주며 “어머니 재홍이의 열성을 들어 주십시오” 하며 재홍이의 진심을 말하자 그제서야 어머니는 도복을 손수 만들어 주셨다.

당시는 승단 심사를 일년에 한번 밖에 안보았는데 나중에 2단까지 올라갔다.

그 당시의 태권도 2단이면 지금의 실력과는 상당한 차이가 난다.

그만큼 재홍이는 무엇이든 한번 마음먹으면 끈질기게 성취하는 해병대 같은 기질을 키워갔다. 

빡센 훈련을 이긴 해병대하사 이재홍

1975년 해병대부사관 (단기하사)120기로 들어가서 36개월간 근무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일이 신병훈련 기간이었다.

전반기 3개월동안 취침때만 빼놓고 다리에 사낭(모래주머니)을 벗은 적이 없는 힘든 훈련을 받았다. 모래주머니를 차고 선서식을 한 것을 시작으로 나중에는 천자봉 선착순집합 훈련의 지옥주 훈련으로 마감한다.

그리고 후반기 4개월까지 도합 7개월간 입대하여 그후 포항으로 배속되어 해병대의 진수를 느끼는 보병부대 특별분초장으로 있었다가 1978년  3년 만기근무 후 백령도에서 제대했다. 

해병대정신으로 살아온 나날들

제대후 고향 홍성으로 귀향하여 “운전면허를 취득하라”는 외숙의 권유로 운전면허를 따고는 서울로 와서 생활전선에 뛰어 들었다.

처음 대형 마켓에 입사하자 사장이 해병대하사관 출신이라니까 직원들 관리를 맡기더란다.

거기서 1년간 착실하게 근무하다가 “자영업을 해서 경제기반을 쌓아야 아이들 공부를 시킬수 있다”고 생각하여 아내와 함께 기사식당을 운영하며 자신은 운수업에 뛰어들었다.

택시, 화물 등 운수업을 하다가 나중에는 관광버스 사업까지 하는 탄탄한 기반을 닦았다.

지금은 개인택시 면허를 취득하여 자가용 겸 개인택시 사업을 하면서 손자·녀들 용돈과 자신이 쓸 돈을 벌어쓰고 있는 중이다.

며느리감들이 두 번째로 선호하는 시아버지 직업군에 진입해서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는 중이다. 그의 아들(이인용) 역시 해병대 964기 출신이다.

전우회 활동 전문가

이 회장의 해병대전우회활동은 20대 청년기부터의 장구한 역사를 갖고 있다. 

생활전선에서 한창 뛰어야 할 나이인 28살 때부터 전우회 활동을 시작했다.

홍성군 해병대전우회의 첫 시작은 해병친목회(회장 이종건 해병116기) 33명으로 시작했다.  

그 후 1987년 홍성해병대전우회가 정식으로 발족했다. 그때 이회장은 32살의 나이였는데 총무를 맡아 선배 해병전우들의 심부름꾼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1996년 해병대전우회 충남연합회(초대 연합회장 김태이 해병176기)가 창립될 때 총무직을 봤다가 김점산 연합회장 때 사무처장을 맡았다.

3년간 사무처장을 지내고 노선래 연합회장 당시 연합회 부회장과 홍성군해병대전우회장을 2006년에 맡았다.

8년간 두 개의 직무를 수행한 후 2015년 제10대 충남연합회장으로 취임하여 2년의 임기를 마치고 지금은 제11대 회장을 연임하고 있는 중이다. 

충남연합회는 양반의 도시고 신사적인 도시다.

충남 해병대전우회연합회장이 되려면 전통적으로 경쟁자 없이 단독으로 추천받아 추인되어 회장직에 이르기 때문에 화합이 잘되고 지회장들과 임원들 간의 소통도 잘 이뤄지고 있다. 

연합회장이 되고는

연합회주관 행사를 연 3~4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수중정화활동, 인명구조훈련을 홍보효과 위주를 탈피해서 실질적 교육을 시킨다. 

기동본부장 정용덕은 천안에서 구조물 설치 및 스킨스쿠버 활동전문가다.

구조대장 강인철은 당진에서 스쿠버샵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프로 스킨스쿠버 다이버다.

충남은 서해안을 끼고 아름다운 수영장과 관광객이 몰리는 천혜의 지역이다 그러다 보니 각지회에는 인명구조 활동을 하는 수색대 출신들이 많다 이재홍 회장은 이런 전문가들을 규합해서 봉사활동에 참여시키기 때문에 유능한 인재들이 많은 곳이다.

부여 백마강줄기를 따라 규암에서 낙화암 사이에 황포 돛대 유람선이 떠다니는데 관광시즌에 전복에 대비한 안전 구조 활동을 최초로 실시하여 도민들과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연합회부회장을 오래동안 하다가 막상 회장이 되어 보니까 연합회 구성원들과 각지회의 사이에 생리를 잘 알고 있어서 소통과 협조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이재홍 연합회장은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동안 해병대전우회중앙회와 각 전우회 그리고 각 연합회장들 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여 하나가되는 해병대로 더욱 발전하게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 부여전우회 김창선 노병 (해병7기)

김창선 해병 7기는 1967년 9월 탄광속에 15일동안 갇혀 있다가 극적으로 구조 됐다.

당시 신문사에서 양창선으로 잘못 보도돼 지금도 이름을 잘 못 알고 있는 사람이 더러 있다.

김창선 해병은 도솔산지구전투 등 해병대의 크고 작은 전투에 참전했고, 탄광에 갇혀 있을때도 해병대 정신으로 15일간을 버텼다.

현재 충남연합회 고문(부여전우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 활동 이모저모

지난 7월 4일 충남연합회 정기회의에 모인 지회장·임원, 노병들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

해병대체험 활동중인 아이들

구조활동 지휘 장면

수상안전교육 장면

경주 전국회장단회의에 참석한 모습

아산에서 개최된 '이순신 기신제'에 참석한 모습

홍성지회에서 충남연합회 정기모임을 가졌다.

이상훈 前해병대사령관으로부터 수여된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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