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구 전우

서울 강동구 서삼전우회 고문인 조진구 전우가 본사를 방문했다.
조 전우는 입대전에는 술과 주먹으로 살아오다가 1962년 입대하여 김포 강화지구에서 30개월간 근무 후 1965년에 제대했다.
당시 부대 안에서는‘빳다’를 맞아도 밖에서는 얻어터지지 말라는 해병대정신(?)에 입각하여 고생 좀 했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제대하자 정신 차리자고 회사에 들어갔지만 들어가는 날 퇴근 시간부터 다시 술을 먹어야 했다. 그 회사 사장 조카가 해병대 선배였는데 후배가 들어왔다고 퇴근 시간이 ‘땡’ 하자마자 데리고 나가 술을 퍼 먹이더란다.
그렇게 살다가 80년대에 들어와서 중동 건설 현장으로 갔다.
열사의 사막에서 더위를 이기며 3년동안 있으면서 군대 왔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일했다.
그 결과 조 전우는 새롭게 변화되어 인생을 잘 살아오고 있는 중이다.
지금은 해병대정신으로 서울 강동구 서삼전우회 고문으로 있으면서 후배들을 도와주고 지역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모범전우로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선배님으로 있는 중이다.

신동설 발행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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