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전우회 총재단 및 전국 연합회장단은 지난 4월 21일 해병대사령부 방문 및 안보 견학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유낙준 해병대전우회 총재 취임 및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취임에 즈음해 해병대사령부의 초청으로 현역과 예비역 간 유대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해병대전우회 유낙준 총재를 비롯한 총재단과 중앙회 임직원, 전국 각 시·도 연합회장단 및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경기 화성시 소재 해병대사령부에 도착한 전우회는 전 사령관을 비롯한 현역 간부들의 환영을 받으며 접견 행사를 가졌다.
유 총재는 전 사령관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후 함께 차량 사열하며 해병들의 당당한 군기를 확인했다.
전우회는 의장대 시범 관람 후 예비역·현역 간 소개 및 인사 시간을 가진 뒤 부대 주요 정책 및 활동 사항을 청취했다.
부대 측은 “명예롭고 숭고한 전통과 문화를 더욱 계승 발전시키는 가운데 국가에 믿음을 주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최고의 조직이 되겠다”고 굳건한 의지를 밝혀 선배들의 많은 격려를 받았다.
전 사령관은 사령부 방문에 대한 감사의 뜻 담아 유 총재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날 점심식사는 참석한 모든 예비역들이 본부대대 병식으로 현역 해병들과 함께 했다.
옆 자리에 나란히 앉은 선후배들은 함께 식사를 하며 덕담의 인사를 나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식사 후 전우회는 사령부 내 해병대충혼탑을 참배하며 해병대 전사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뜻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역사관을 견학하며 선배 해병들이 걸어온 길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모군 발전상에 대한 견문을 확대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경기 평택시 소재 해군2함대로 이동해 천암함을 안보 견학하며 강한 안보의지와 구국결의를 다짐하는 계기를 삼아 뜻 깊었다.
이날 저녁 전우회는 해병대사령부 덕산스포텔로 이동해 만찬 행사를 가졌다.
식전 행사로 총재단 및 연합회장단은 상호간 화합과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의견 교환을 나눴다.
또한 오는 6월 10~12일에 경북 포항시에서 개최하는 포항·해병대문화축제에 대한 허종수(예·해병대대령) 포항시청 민관군협력관의 설명회와 최근 중앙회와 업무제휴를 맺은 하나카드 사업에 대한 설명회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하나 된 해병대전우회로 나아가기 위한 단합을 다짐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 총재 인사말 |
□ 예비역들이 뒤에서 돕겠습니다
전진구 사령관님의 취임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해병대전우회원들을 친절하게 정성껏 맞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예비역들은 현재 일선에서 물러나 있지만, 현역 장병들이 예비역들을 존중해줄 때 힘이 납니다.
이번 팔각모 사태 때와 같이 우리는 우리대로 현역들이 할 수 없는 일들을 뒤에서 돕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해병대가 법적으로 독립된 지위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역들은 걱정 말고 국가에 충성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 사령관 인사말 |
□ 해병대 명예 지켜나가겠습니다
사령부를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선배님들께서 자리에 많이 참석해주셨는데 그간의 전통, 업적을 잘 계승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국가 안보를 수호하고 해병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통일 이후 군의 구조와 미래 인재 양성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사령관 혼자서 해나가는 것이 아니기에 전우 분들께서 물심양면으로 성원해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정진해나갈 수 있는 해병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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