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전우회 중앙회서울연합회 제2·3대 연합회장 이·취임식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해병대전우회 중앙회서울연합회 제2·3대 연합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달 17일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거행됐다.
이날 이·취임식을 통해 이현옥 전임회장이 이임하고, 주성식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해병대전우회 유낙준 총재를 비롯한 총재단·임원 및 연합회장·지회장·전우회원, 김명환(24대)·김인식(26대)·이상로(28대) 사령관 등 역대 해병대사령관, 국가원로 이인수 박사(이승만 건국대통령 子)·양우진 민주평통 중구위원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안보보훈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김덕랑 중앙회서울연합회 수석부회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연합회기 이양식, 신임회장 취임사 및 공로패 전달, 내빈 격려사 및 축사, ‘나가자 해병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유낙준 총재에게 연합회기를 이양 받은 주성식 신임회장은 깃발을 힘차게 휘두르며 연합회의 새로운 출범을 알렸다.
또한 이날 건강상 부득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이현옥 전임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했다.
주성식 신임회장은 연합회를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새로운 임기를 시작했다.

연합회기를 힘차게 휘두르는 주성식 회장

| 취임사 |
■ 국가에 충성,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안녕하십니까. 해병대전우회 중앙회서울연합회 제3대 회장을 맡게 된 해병 175기 주성식입니다.
여러분과 저는 전역 후에도 항상 해병임을 가슴에 새기고 살아왔습니다.
우리 해병은 국가가 부르면 언제나 그곳에 있었습니다.
선배님들이 지켜내신 6·25전쟁, 월남전, 또한 북한의 도발을 고귀한 생명을 바쳐 응징한 후배들! 모두가 하나인 자랑스러운 해병이었습니다.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해병대전우회 구현의 뜻을 받들어 미력하나마 저희 연합회가 하나로 뭉치는 그날까지 회원님들과 함께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있기까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굳건히 연합회를 이끌어주신 이현옥 전임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유낙준 해병대전우회 총재

■ 수도를 지키고 봉사하는 연합회
해병대는 두 명만 모여도 전우회를 결성하며, 지금도 해외를 포함해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중앙회서울연합회는 대한민국 수도를 지키고 봉사하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주성식 신임회장님은 해병대전우회에 없어서는 안 될 분으로 응원 드리며, 병상에 계신 이현옥 전임회장님의 쾌유를 바랍니다.

이인수 박사

| 축사 |
■ 해병대는 대한민국의 자랑
주성식 신임회장님께 축하의 말씀과 함께 연합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한 번 해병대가 된 사람은 영원한 해병대라고 합니다. 명예로운 복무를 마친 다음에도 조국의 수호와 번영, 발전을 위해 단합하여 봉사하는 해병대의 모습은 실로 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 해병대전우 여러분 늘 강건하기 바랍니다.

양우진 민주평통 중구위원장

■ 안보의 최정상으로 우뚝 서길…
주성식 신임회장님은 철저한 안보관을 가진 분들 중에서도 행동으로 애국심을 보여주시는 분입니다. 시기적절하게 적절한 분이 중임을 맡으신 것은 대단한 본보기입니다. 앞으로 안보의 일번지로서 100만 전우회원들의 소통과 단합을 이끌어 안보의 최정상으로 우뚝 서길 바라며, 무궁한 발전을 위해 응원하겠습니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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