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전우회 울산광역시연합회 제10·11대 연합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4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거행됐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오기석 제10대 회장이 이임하고, 이몽룡 제11대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해병대전우회 유낙준 총재·정석관 부총재를 비롯해 각 시·도연합회장 및 지회장, 울산 지역 지회장 및 회원들과, 김기현 울산시장을 대신해 김대호 울산시 교통건설국장, 이채익·김종훈 국회의원, 김복만 울산시교육감, 변식룡 울산시의회 부의장, 박천동 울산시 북구청장, 권명호 울산시 동구청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 정재훈 연합회 부회장의 해병대전우회 헌장 낭독, 공로패 수여, 전임회장 이임사, 임명장·추대패·회기 전달, 신임회장 취임사, 재직기념패 전달, 총재 격려사 및 참석 인사 축사, ‘나가자 해병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연합회 발전에 기여한 김관수 수석부회장, 박부환 부회장, 이영훈 재난구조단장, 강태준 방범국장 등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한 제8~10대 연합회장을 역임하며 전우회 및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오기석 이임회장에게 재직기념패를 전달했다.
이몽룡 신임회장은 향후 2년간 연합회장직을 수행하며 전우회 단합과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몽룡 신임회장(左)과 오기석 전임회장

해병대전우회 울산연합회 제10·11대 연합회장 이·취임식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신임회장 취임사 |

□ 강인한 해병대정신으로!

울산연합회는 울산 지역 사회 발전과 민·관·군·경 통합방위를 비롯한 안보·재해·재난·구조·환경·교통·방범 등 모든 분야의 최 일선에서 활동해왔습니다. 지난 6년간 오기석 전임회장님께서는 ‘무적해병·무한봉사’ 정신과 사명감으로 솔선수범하여 연합회를 이끌어오셨습니다. 전임회장님의 뜻을 계승·발전해 맡은 연합회장 직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2017년은 ‘울산 방문의 해’입니다. 울산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우리 전우회원의 손길이 필요한 때입니다. ‘봉사는 행복이다’라는 말과 같이 전 회원 일치단결해 지역 사회를 위해 일하겠습니다. 특히 ‘창조도시 울산, 해병대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국가안보를 위해 노력하고, 재난구조 전 분야에 걸쳐 전문 인력을 양성 및 발굴하여 비상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리며, 강인한 해병대정신으로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몽룡 신임회장

| 전임회장 이임사 |

□ 울산시민과 함께 하는 전우회

울산연합회는 1969년 창립해 어느덧 48주년이 되었습니다. 해병대전우회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각계각층에서 해병대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끈끈한 전우애를 다지며 지역 사회의 자원봉사대로 울산시민과 함께 해왔습니다. 이제 국가 안보가 위태한 때에 우리 해병대전우들이 그 어느 때보다 단결하여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우뚝 서는데 선봉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오기석 전임회장

| 총재 격려사 |

□ 더욱 발전하고 번창하기를…

자랑스러운 울산연합회 여러분의 모군 및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 그리고 화합과 단결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작년 태풍 ‘차바’ 피해 당시 오기석 전임회장님과 회원들은 현역 해병대 장병들과 함께 각고의 노력으로 수해 복구 작업을 완료하며 국민들로부터 큰 신망을 얻었습니다. 이몽룡 신임회장님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를 위해 노력하며, 더욱 발전하고 번창하는 전우회가 되기 바랍니다.

유낙준 해병대전우회 총재

| 축사 |

□ 울산시도 함께 하겠습니다

지역과 이웃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오신 울산연합회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오기석 전임회장님은 도시를 가꾸고 이웃을 보살피는 일은 물론 해병의 명예와 전통을 지키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해주셨습니다. 이몽룡 신임회장님 역시 해병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진 분으로 시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최고의 전우회로 만들어 주시리라 확신합니다. 울산시도 해병대전우회 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김기현 울산시장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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