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 사업자는 사장과 말단직원을 겸하고 있는 일등 직업이다.

몇해 전 신랑감 시아버지 직업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개인택시업자가 2위로 마크된 적이 있었다.

백형선 회장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울산개인택시사업조합 이사장을 역임한 울산의 마당발이다.

1990년에 개인택시회원으로 들어와서 1995년에 이사로 선임되어 이사장을 맡을 때까지 9년간 사고담당으로 회원들의 모든 교통사고를 처리했다고 했다

이사장직을 그만두고 금년부터 해병전우회장직을 맡아 봉사하고 있다고 했다. 금년도 사업계획을 묻자 연합회 오기석회장과 협력하여 우범지역 순찰과 독거노인 도시락배달 등 사회를 위해 봉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회원들이 울산 교통에 밝다보니 우범지역과 취약지역을 잘 알 수 있어 매우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회원 확충을 위해 친목을 도모하려고 매달 등산과 월례회를 순환해가며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이 이사장과 회장직을 하고 있는 버팀목은 해병대정신이라고 했다 자신은 한 번도 빨강명찰을 잊어본 적이 없다고 하며 군에서는 가슴에 달았지만 제대 후부터는 가슴에 묻어놓고 그 정신으로 살고 있다고 했다.

사회생활에서 선후배 인간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해병대는 충성심이 강한 군대여서 상관에게 복종하고 후배들을 사랑하는 해병대정신이 서려있는 빨강명찰의 뜻을 누구나 알고 있기에 똘똘 뭉쳐진다고 했다.

해병대 가입대 1주일간을 넘기고 입대선서를 하고 피와 땀을 흘려야 얻어지는 소중한 해병대정신의 표상이자 평생 가슴에 묻게 되는 것이 빨강명찰이다.

백형선 회장을 통해 말하는 빨강명찰의 의미를 독자들은 다시 한 번 상기하는 기회가 되어 필자 역시 해병대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백형선 회장 파이팅!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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