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상륙장갑차에서 탑승자들이 달려 나오고 있다.

해병대 1사단은 지난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2020년 겨울 해병대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해병대캠프에는 인터넷 접수를 통해 선발된 전국 중·고교생 및 대학생, 일반인 등 26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 참가자들은 해병대 특성화 훈련을 받으며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극기심을 배양하는 한편 포용 정신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단은 과거·성장·현재·도약·미래 5가지 테마로 훈련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1일 차 ‘과거’에서는 입소식, 해병대 역사 소개, 군가 및 제식훈련 등이 이뤄졌다.
2일 차 ‘성장’에서는 한국형상륙장갑차(KAAV) 탑승 체험, 고무보트(IBS) 기초훈련, 해병대 장병과의 만남 등이 진행됐다.
3일 차 ‘현재’는 공수·유격기초훈련, 생존술을 위한 이함훈련 및 심폐소생술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4일 차 ‘도약’은 화생방 체험과 실전 체력훈련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변화된 자신의 모습과 수료 후 다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5일 차 ‘미래’에서는 해병대 군악대와 의장대의 ‘작은 음악회’ 공연과 ‘빨간 명찰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는 해병대 부사관을 꿈꾸는 여학생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이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구슬땀을 흘렸다.
부대에서는 이번 캠프에 훈련교관 출신 전문교관과 안전조교를 배치해 교육효과를 높이고 참가자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사고를 예방했다.
최윤영(소령) 해병대캠프교육대장은 “참가자들이 해병대만의 도전정신 함양을 통해 인생의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들이 해병대와 함께 꿈과 미래를 향해 전진할 수 있는 용기를 얻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병대 1사단은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여름·겨울방학 기간에 해병대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128차로 사단은 지금까지 3만 6천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해병대 1사단】

해병대캠프 참가자들이 고무보트 기초훈련을 하고 있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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