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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알려주는 것이 아닌 찾아야 하는 것’ 그것이 곧 부처가 되는 길미암사(米岩寺) 석만청(釋萬淸) 주지스님(해병 154기, 이창배)
세계 최대의 와불 앞에 선 석만청 스님

양복을 입든지, 승복을 입든지, 머리를 삭발하든, 장발이든지 부처님 마음을 가진 사람은 모두 가 부처다. 그 답은 어디서 찾을까? 부처님만 부처님을 안다.
중국의 조주스님에게 제자가 물었다. “큰 스님, 강아지가 불성이 있습니까?” 그러자 “이눔아, 강아지에 무슨 불성이 있느냐?”고 대답했다.
또 다른 제자가 물었다. “큰 스님, 강아지가 불성이 있습니까?” 그런데 “에끼 이눔아, 강아지가 불성이 있는 줄 지금까지 몰랐느냐?”고 반대의 답을 하셨다. 그 답을 아는 사람이 없다는 뜻이다.
석가모니가 열반에 들 때 다비식을 하려고 불을 붙였으나 도무지 불이 안 붙었다.
“유언이 있으셔서 다비식을 받아들이지 않는가 보다”라는 것을 알고는 부처님 말씀을 알아들을 수 있는 제자인 가섭을 모시기로 했다.
일주일 만에 가섭이 부처님 앞에 나타나자 부처님은 발을 내밀어 흔들면서 “나는 죽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중생이 찾으면 나는 다시 올 것이다”고 말씀을 마친 후 열반에 드셨다.
그러자 안에서부터 불이 나와 다비식을 무사히 치렀다. 그리고 사리가 나왔다.
위의 두 분 들은 부처님의 마음을 아는 스님이다. 곧 그가 부처였기에 그 마음과 그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이렇듯 마음은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곧 부처가 되는 길이다. 우리 모두 부처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미암사 쌀바위(충남도지방문화재 제371호)

 

석만청 스님

▲ 조주스님(778~897)
“일곱 살 먹은 아이라도 나보다 나은 이에게는 내가 배울 것이요, 백 살 먹은 노인이라도 나보다 못한 이는 내가 가르치리라” 행각을 떠나면서 세상에 전파한 한 마디다. 80을 넘어 고향에 돌아와 120이 넘을 때까지 40여 년 간을 후학들에게 깨달음의 축복을 내렸다.

▲ 가섭
부처 제자 중 마하가섭, 우루인가섭, 가야가섭, 나제가섭, 십력가섭의 다섯 제자가 있었는데 이들을 모두 통틀어 가섭이라 부르지만 흔히 대가섭, 마하가섭을 가리킨다.

□ 미암사
미암사는 부여에서 서쪽 보령 방향으로 약 16km 거리에 위치한 금북정맥 계향산이라는 아름다운 명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백제시대 침류왕 때 쌀바위에 공을 들여 쌀도 나오고, 소원도 성취했다 하여 큰 영험이 있으므로 쌀바위(충남도지방문화재 제371호) 이름을 따서 미암사라 하였다. 1998년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셨던 바, 2004년 납월 친견당시 자연적으로 3과로 자리를 옮겨 증과된 신비한 기적을 일으켰다. 미암사는 백제불교의 중흥지라고 볼 수 있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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