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전우회 강원도연합회, 양구군전우회에서 정기 지회장회의 개최
이상로 총재 및 회원 80여 명 참석한 가운데 도솔산전투 분양 행사 실시
거센 비바람 내리치는 기상 악조건 속에서도 경건한 추모 의식 진행해…

강원도연합회(회장 신준택)는 10월 10일 해병대양구군전우회 사무실에서  3/4분기 정기 지회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고종윤 사무처장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개회선언, 국민의례 그리고 신준택 연합회장 인사말로 이어졌다.
이어 2/4분기 행사실적보고와 중앙회 전달사항 및 해병대전우회의 조직표와 업무표준화 지침을 전달 받았으며, 연합회비 납부에 대한 건과 연말까지 완납을 독려하기 위한 안건에 대해 1차 회의가 진행되었다.
2차 안건에 대한 회의에서는 4/4분기 차기회의 개최지 결정에 대한 의견을 종합하여 홍천군전우회(회장 이상열, 병228)에서 12월 중 개최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중앙회 주최 전국연합회장단회의의 참석에 대한 건은 가까운 이웃 지회장끼리 통화한 뒤 함께 경주까지 이동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그 외 기타 토의시간에서는 중앙회 최병선 사무총장의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강원주재기자인 김상래(병255)로부터 2016년도 각 지회 달력은 꼭 해병대전우신문에 주문하여 해병대전우신문의 발전과 그로 인한 해병대 전체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협조해 달라는 당부를 끝으로 나가자 해병대가를 힘차게 부르며 회의가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이어 진행될 도솔산전투 분양 행사에 앞서 지회장들은 연합회장과 양구전우회장이 준비한 만찬을 함께 나누었으며, 식사가 끝난 뒤 이상로 총재 및 80여 명의 참전전우들은 도솔산전투 시 산화한 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빗속을 뚫고 도솔산으로 향하였다.
한치 앞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센 비바람이 내리치는 와중에서도 회원들은 그날 그 산하의 전투를 떠올리며 전우애를 불태웠으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선배 전우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엄숙하게 분양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의 뜻 깊은 행사는 기상 조건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더 큰 의의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어떠한 장애도 해병의 앞길을 막을 수 없다는 ‘무적 해병’의 긍지와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늘의 우레소리 땅 위에 아우성 / 불바다 피투성이 새우기 몇 밤 / 이 나라 해병들이 명예 걸메고 / 목숨내건 싸움터 도솔산일세… (후략)’

강원도연합회는 10일 신준택 연합회장을 비롯한 각 지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회장 회의를 실시했다.

기상 악조건 속에서도 도솔산지구전투위령비에서 추모 참배하는 이상로 총재를 비롯한 전우회원들

무적해병신문  rokmcnews@naver.com

<저작권자 © 무적해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